일상생활/잡설

갤럭시 S10e 카메라가 깨졌다?!

Page T 2020. 6. 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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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휴대폰을 던지는 나쁜 습관이 있다.

 

단단한 곳에 집어던지는 건 아니고

침대 메트리스 등 푹신하다 싶은 곳에

무심결에 '' 던져놓곤 한다.

 

저번 주에도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침대 메트리스에 '' 던졌는데

던져진 휴대폰 쪽에서 심상치않은 소리가 났다.

 

'이게 무슨 소리지?' 불안한 마음으로

휴대폰을 살펴보니

아뿔싸!

카메라 쪽이 박살나있었다.

이런 식으로 박살나있었음 (이미지 출처: 구글)

 

'ㅈ됐다...'라는 생각을 하며 카메라 앱을 실행해보니

화면이 나오기는 나오는데 깨진 유리때문인지 매우 흐리게 보였다.

 

'정말 ㅈ됐다...!'라는 생각을 하며

갤럭시 S10e 카메라 수리비가 얼마인지 검색해보았다.

 

₩141,000

 

'아...ㅆ...'

 

한숨을 푹푹 내쉬며

삼성 서비스 센터로 갔다.

 

서비스 센터 기사님은 카메라 쪽을 잠깐 확인한 후

작은 펜치같은 것으로 카메라 위에 덮인 보호유리를 벗겨냈다.

그리고는 랜즈 쪽을 들여다보며

"보호유리만 깨진 것이면 괜찮은데

안 쪽 렌즈까지 문제가 있는 거면 수리비가 꽤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압니다. ₩141,000 ㅠㅠ)

 

휴대폰은 수리실에 맡겨졌고

나는 제발 보호유리만 깨졌기를 기도했다.

 

얼마 뒤 서비스 기사님이 나를 호명했고

서비스 기사님은

"렌즈 옆 부분에 실금이 가기는 했지만 렌즈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서

보호 유리만 교체했습니다. 비용은..."

 

"6,000원 입니다."

 

ㅠ.ㅠ!!!!!!!!!!


서비스 센터를 나오면서

휴대폰 보험을 들까 잠깐 생각했지만

너무 낭비인 것 같았다.

 

그렇다면, 혹시나 휴대폰을 떨어뜨려도

제대로 방어가 되는 액세사리를 장착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좀 검색을 해보니

1. 액정 보호 강화유리

액정 보호 강화유리(이미지 출처: 구글)

2. 카메라 보호 강화 유리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이미지 출처: 구글)

3. 카메라 보호캡

카메라 보호캡 (이미지 출처: 구글)

4. 휴대폰 아머 케이스

내가 구매한 아머 케이스

정도를 장착하면 웬만큼 방어가 될 것 같았다

(원래는 기본 환공포증 케이스에 기본 필름만 부착하고 다녔다)

환공포증 기본 케이스 (이미지 출처: 구글)

카메라 보호캡까지는 오바인 것 같아서

카메라 보호캡을 제외한

액정 보호 강화유리,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 아머 케이스만 구입했다.

알리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기다려야 한다.

액세서리가 도착하기 전 까지는

평소보다 더 조심조심 갖고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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