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오랜만에 바키를 봤다 (스포 주의)

Page T 2020. 8.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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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격투맨 바키!

넷플릭스 홈 화면에서 '바키' 애니메이션이 추천으로 뜨길래

'바키'를 봤다.

사형수 편은 너무 3D티가 나서 별로였는데

대뇌대전 편은 사형수 편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았다.

애니 퀄만 따지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리제로나 소아온보다 나아보였다 (대뇌대전 편만)

'이래서 넷플릭스 넷플릭스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퀄리티가 좋았다.

 

애니메이션만 보니까 감질맛 나서

오랜만에 바키 만화책도 함께 찾아봤다.

만화책은 옛날에 피클 편에서 중도 하차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바키는,

개소리를 그럴듯하게 설명해서

'어? 혹시?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데에 그 묘미와 재미가 있는 건데,

피클 이후로는 개소리가

'그럴듯한 개소리' 아니라

그냥 '순도 100% 개소리'로 느껴져서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짙어지는 일뽕색도 별로였다.(적당히 해야지;)

 

근데 또,오랜만에 바키 애니메이션을 접하니까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만화책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피클 이후의 내용은 더 엽기적이었다.

'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from 바키

일본의 유명한 검사 미야모토 무사시가 '과학 + 강령술'로 살아나는가 하면

악력만으로 석탄을 다이아로 만들어버리는 놈도 나타난다. (슈퍼맨?)

게다가 최애케중 하나였던 레츠 카이오도 허망하게 죽어버렸다...

 

그래서

석탄 & 다이아 드립 나오는 부분까지만 보고

그냥 접어버렸다.

 

앞으로 또 무슨 내용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찾아보고 싶지는 않다.

 

드레곤볼처럼 한 5년에 한 번 간격으로

'아직도 하고 있나?' 잠깐 살펴보고 마는

그런 만화가 될 것 같다.

 

생각해보니까 마지막으로 봤던 바키 만화책도

한 5년? 6년? 전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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