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뱅크스 센터 구경을 마치고 SM마리키나몰로 향했다. SM몰은 SM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종합 쇼핑몰 브랜드다. 내가 마닐라에서 처음으로 방문했던 SM몰은 SM메가몰이었다. 몰 크기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말 그대로 메가 사이즈 몰이었다. SM마리키나몰은 메가몰과 비교해보면 정말 작은 몰이다. 다른 SM몰과 비교해봐도 작은 편에 속한다. 크기로 따지자면 서울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몰의 반 정도 될까? 그래도 영화관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그리고 싸다! 물론 '몰'이기때문에 평균적인 가격대는 일반 동네 슈퍼와 비교해본다면 높다. 하지만, '몰 vs 몰'로 비교해본다면 SM마리키나 몰의 상품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것만 파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