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라는 것은 오묘하여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안된다고 했다가 된다고 한다. 이런 일 한두 번 정도는 괜찮다.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분명 안된다고 했었는데 다시 물어보면 된다고한다. 분명 된다고 했었는데 다시 물어보면 그건 또 안된단다. 법이 바뀐 것도 아닌데 된댔다가 안된댔다가... 이러니까 사람들이 뒷돈주고 "아~ 좀 되게 해줘~"이러는 건가? 동네 놀이터 규칙만도 못한 '규제'가 생겼다가 폐지되고 또 생겨난다. 근데 그런 규제가 생기든 폐지되든 어딘가에서는 규제의 폐지 생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작업이 이루어진다. 인간 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주거생활, 부동산일진데... 너무너무 어지럽고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어지러운 부동산 세계에서 부스러기라도 주워먹는 일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