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시장에서 장외로 비트코인이 빠져나가는 게 왜 호재일까?

비트코인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BTC 거래소 유출(Outflow)을 비트코인 상승 호재로 보고

BTC 거래소 유입(Inflow)을 하락 악재로 본다.

거래소 유입은 고래 덤핑 위험때문에 하락 악재에 꽤 지분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거래소 유출은 왜 상승호재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Outflow가 호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BTC의 거래소 유출은 고래들이 BTC를 당분간 매도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에 호재다."

라고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Outflow가 일어나면

거래소에 비트코인의 씨가 마르게 된다.

비트코인의 씨가 말라서 거래소에 비트코인 부스러기들만 돌아다닌다면

오히려 가격 변동성만 더 커질 뿐, 딱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어떤 큰 동력을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비트코인 무빙만 지금보다 더 더러워질 것 같은데 . . .

 

즉, 변동성 측면에서는 호재가 맞는 것 같은데

상승 측면에서는 호재가 정말 맞는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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