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로 알게 된 점은글은 어떻게든 쓰려고 하면 써진다는 점이다. 하루가 평소와 다름없이 무미건조하게 지나갔다고 해도,그냥 단순한 것 하나에 적당한 의미만 부여할 수 있다면,글감은 무궁무진해진다. 숨쉬는 순간,휴대폰에 USB포트를 꽂는 순간,밥을 먹기 위해 숟가락을 드는 순간 등등... 크게 보면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이지만,자세히 보면 분명 어제와 다르다.그런 다름을 인식하고, 확장하고, 꾸며나가는 게글쓰기의 과정 아닐까 싶다. 물론 글을 잘 쓰는 것, 길게 쓰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어쨌든, 오블완 챌린지 성공한 나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