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고 가려고 했는데, 전 날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일이 다 끝나서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용산역 가서 itx열차 타고 가평으로 갔다.
가평역에 내려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가는 택시를 탔는데
기본요금이 4,800원이라서 깜짝 놀랐다.
어릴 적, 학교가 멀어서 1년 동안 택시를 좀 타고나녔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택시 요금이 1,000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로는 택시를 거의 안타고다녔어서
가끔 택시를 탈때면,
무자비하게 올라있는 기본요금에 흠칫 놀라게된다.
남이섬 선착장은 가까워서 추가요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200원 추가되어 5,000원 나왔다.
선착장 가까이 가니 관광하러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았다.
거의 외국인들이 70%는 되어보였다.
선착장에서 배를 5분~10분 남짓 타고 남이섬에 도착했다.
남이섬에는 처음 가봤다.
남이섬은 겨울연가때문에
특히 외국인들에게 많이 유명해졌다고 들었는데,
겨울연가는 거의 20년도 더 된 드라마 아닌가?
심지어 어릴 때 겨울연가를 챙겨봤었던 나도
천국의계단이랑 겨울연가랑 오락가락하는 지경까지 왔는데 (최지우 때문)
2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유명한 섬으로 남아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제대로 저은
남이섬 관계자들의 빛나는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다.
역시 물 들어오면 노를 열심히 저어야 한다...
예전에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열심히 젓지 않았던
과거 나의 모습에 급 한숨.
한 3시간 정도 남이섬에 있었는데 반정도 밖에 못돌았다.
나머지 반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배, 택시타고 가평역으로 돌아왔다.

'일상생활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 접속 차단, 결국 올 것이 왔다 (2) | 2024.11.15 |
---|---|
오버로드 극장판 성왕국편 보고 왔다 (1) | 2024.11.14 |
우와 중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졌다니 (6) | 2024.11.12 |
남이섬 여행 계획 (3) | 2024.11.11 |
드디어 오버로드 극장판이 나오는구나! (0)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