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남이섬 여행 다녀왔다

Page T 2024. 11.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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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고 가려고 했는데, 전 날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일이 다 끝나서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용산역 가서 itx열차 타고 가평으로 갔다.

 

가평역에 내려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가는 택시를 탔는데

기본요금이 4,800원이라서 깜짝 놀랐다.

 

어릴 적, 학교가 멀어서 1년 동안 택시를 좀 타고나녔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택시 요금이 1,000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로는 택시를 거의 안타고다녔어서

가끔 택시를 탈때면,

무자비하게 올라있는 기본요금에 흠칫 놀라게된다.

 

남이섬 선착장은 가까워서 추가요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200원 추가되어 5,000원 나왔다.

 

선착장 가까이 가니 관광하러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았다.

거의 외국인들이 70%는 되어보였다.

 

선착장에서 배를 5분~10분 남짓 타고 남이섬에 도착했다.

 

남이섬에는 처음 가봤다.

 

남이섬은 겨울연가때문에

특히 외국인들에게 많이 유명해졌다고 들었는데,

겨울연가는 거의 20년도 더 된 드라마 아닌가?

 

심지어 어릴 때 겨울연가를 챙겨봤었던 나도

천국의계단이랑 겨울연가랑 오락가락하는 지경까지 왔는데 (최지우 때문)

2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유명한 섬으로 남아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제대로 저은

남이섬 관계자들의 빛나는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다.

 

역시 물 들어오면 노를 열심히 저어야 한다...

예전에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열심히 젓지 않았던

과거 나의 모습에 급 한숨.

 

한 3시간 정도 남이섬에 있었는데 반정도 밖에 못돌았다.

나머지 반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배, 택시타고 가평역으로 돌아왔다.

가을, 아름다운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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