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EPSON) DS-570w 스캐너를 구입했다

어떤 파괴형 스캐너를 살까 고민하다가 (고민 글 링크)

어제 느지막이 앱손 DS-570W를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제품이 오늘 오전에 도착했다 (ㄷㄷ)

 

EPSON DW-570W 외관

 

스캐너 외관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깔끔했다.

크기도 상품평 등을 통해 '작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작아서 놀랐다.

원래는 스캔만 하고 다시 상자에 넣어 보관하려 했는데

책상 인테리어용으로 놔둬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캐너 설치는 간단했다.

스캐너 전원 코드 꼽고

앱손 홈페이지 들어가서

설치프로그램 다운 받은 후

프로그램 설치 하면

스캔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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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로 한국사 교재를 스캔해보기로 했다

 

스캔 중

 

먼저 교재를 뜯어서 작두로 재단해야 했는데

스캔보다 재단이 더 힘들었다...

조금 더 좋은 작두기를 샀어야 했나보다.

 

스캔 속도는 매우 빨랐다.

1초에 1.5~2장 정도의 속도로 스캔이 되었다.

(스캔 품질 300dpi기준)

자동급지감지기능이 있어서

컴퓨터에 떠있는 스캔 종료 버튼을 누르기 전 까지는

종이만 계속 올려두면 연속 스캔이 돼서 편했다.

(이정도 가격대의 스캐너들은 '자동급지감지'기능이 필수적이기때문에

DS-570w만의 장점은 아니다.)

 

 

 

 

300dpi로 설정했을 때 스캔 품질

 

스캔 품질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300dpi로 스캔을 했는데도

충분히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정도 스캔 화질이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넓은 모니터 화면으로도 무리없이 독서 및 공부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전원->와이파이연결->와이파이전원->이중급지감지건너뛰기->저속모드->정지->시작버튼

 

스캐너가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스캔 작업에 들어가서

올해 안에 작업을 모두 끝낼 생각이다.

총 500권 정도 스캔을 할 예정인데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지는 두고 봐야겠지...

잘 버텨주리라 믿는다...

 

 

 

 

스캐너 받침대 안 빼놓고 스캔했다가 재단된 책 낱장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버렸다. 스캔할 때는 받침대를 꼭 빼놓고 스캔하자(...)

DS-570W UG.pdf

4.76MB

 

(첨부파일은 DS-570W 설명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