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똥간에 있으니 똥이 묻지

Page T 2016. 9.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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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똥간에 있다보면

결국에는 똥이 묻고

똥 냄새가 배게 된다.


똥간 생활도 하나의 경험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된다.


니-체가 말했던가
구덩이를 오래 보고 있으면
구덩이도 나를 쳐다보게 된다.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자식을 괜히 대치동, 목동, 미국, 캐나다로 보내는게 아니다.
미운오리새끼도 똥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
계속 미운오리새끼였을 것이다.

단체 클라스가 높으면
개인 클라스도 높아지기 마련이고.
단체 클라스가 낮으면
수재라도 바보 병신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러므로

'여기가 똥간이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와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 . .


.


눈이 넓어져야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를 알게된다.
여행을 해서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지라는 말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깃발꼽기 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광경과
현재 나의 삶을 비교해봄으로써

세계인으로서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서 행동하라는 말이다.

나는 내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굴러들어온 복들을 너무나 많이 뻥뻥 차버렸다.

결국 '난 왜 이렇게 ㅄ인가?'로 마무리 되는 글.

복(福)을 잡는 것도 기술이자 능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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