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여행의 마지막 날

Page T 2016. 9. 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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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밤은 항상 생각이 많아진다.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일까?


일상도 하나의 긴 여행일진데,

왜 그 여행 속 삶은 힘겨운 '살아나감'의 연속이 될 뿐 일까?


익숙한 나의 집이든, 특급 호텔이든,

내가 존재하는 장소가 어디이든지

항상 같은 모습으로 나를 비춰주는

하늘의 태양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설렘이

언제나 나의 매일을 비춰주길 바란다.


아무 의미없이 지나쳐버리는

'오늘'이라는 여행의 순간이

너무 아쉬워서

누구보다 알차게 오전과 오후와 저녁을 채우는

능숙한 일상의 여행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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