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더 레이디 클래식 카드를 발급받았다(1년 혜택 계산)

신한 더 레이디 클래식 카드

맨날 채크카드랑 연회비 1만원 이하 신용카드만(스마일카드) 쓰다가

큰맘먹고 연회비가 높은 카드를 신청했다.

 

내가 신청한 카드는 신한 더 레이디 클래식 카드다.

유니온 페이(Union Pay)로 신청하면 연회비가 9만 5천 원

비자(Visa)로 신청하면 연회비가 10만 원이다.

 

5천 원이라도 싸게 하고 싶어서 유니온 페이로 한다니까

카드 상담사가

유니온 페이는 해외결제가 중국만 된다고 해서

그냥 비자로 했다. 

지금까지 유니온 페이는

왠만한 국가에서 결제가 다 되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나보다.

 

레이디 클래식 카드의 좋은 점은

매년 기프트 옵션(Gift Option)을 준다는 것이다.

기프트 옵션에는 문화상품권 5만원, 해피기프트카드 5만원, 마이신한포인트 5만점이 있는데

마이신한포인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마이신한포인트는 1포인트 단위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년 기프트 옵션으로 현금 5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회비는 10만 원이지만 매년 5만 원을 돌려받으니

연회비는 5만 원 꼴이라고 보면 된다.

(기프트 옵션을 받으려면 신한카드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서 신청해야 한다. 1544-7000 잊지 말자!)

 

그리고 매달 1번 씩 롯데시네마 스위트 콤보를 공짜로 준다

롯데시네마 스위트 콤보가 8500원이니까

1년에 8,500*12=102,000원의 혜택이다.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한 달에 한 번 영화 무료 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공짜로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매우 괜찮은 혜택이라 볼 수 있다.

 

던킨도너츠 할인 서비스 혜택도 있는데

이 혜택은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6,000원 이상 결제하면 3,500원을 할인해주는 거다.

6,000원이면 음료1잔과 도넛 1개 정도를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즉, 2,500원으로 커피와 도넛 1개 구매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나는 쉬는 날이면 거의 카페에 붙어있다시피하니까 꽤 괜찮은 혜택이다.

보통 카페 한 번 가면 최소 4,000원 정도 사용하니까,

4,000-2,500=1,500

1,500*12=18,000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연간 50,000+102,000+18,000=170,000원이 고정적인 혜택이 되겠다.

연회비 10만 원을 제하면 7만 원이 순수 혜택이다.

 

그리고 그외 카드결제 혜택은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AK플라자, 갤러리아) &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

온라인쇼핑몰(옥션, G마켓, 11번가, 롯데닷컴, SSG닷컴) 3% 캐시백

학원, 서점, 병원, 약국 5% 캐시백

초록마을, 한살림생협 7% 캐시백 혜택이 있다.

최대 50,000원 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만 이용한다면 최대 166만 6천 원까지 혜택,

학원, 서점, 병원, 약국만 이용한다면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

초록마을, 한살림생협만 이용한다면 최대 71만 6천 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카드는 어머니 병원비와 약국 결제 + 대형마트 결제용으로 이용될 것인데...

음... 예상으로는 달마다 한 15,000원 정도의 캐시백을 받을 것 같다.

15,000*12= 180,0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브런치 할인 서비스라고 11부터 14시까지 요식업으로 사업자 등록된 곳에서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면 5%를 할인해준다.

한 달에 20,000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한 달에 4,000원 짜리 커피를 20번 마시고 대충 2~3번 점심으로 외식한다고 치면

한 달에 약 5,000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5,000*12=60,0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나머지 서비스 (주유소 할인, 면세점 할인 등)는 나랑 별로 상관 없거나

혜택이 좋지 못한 서비스이므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내용을 계산해보면

연간 최소 31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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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클래식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카드 실적 맞추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데에 있다.

카드 혜택을 받은 금액도

신용카드 매출 실적으로 잡아준다.

상품권 구매 또한 실적으로 잡아준다.

혹시나 실적 부담이 있다면

컬쳐랜드 상품권 사서

옥션이나 지마켓에 스마일캐시로 집어넣어두면 된다.

캐시백이나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카테고리 내의 결제라면(ex. 병원비)

할부로 결제했더라도

할부금액에 맞춰서 다달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할부의 구매의 경우 실적은 첫 달에만 잡힌다)

만약에 큰 돈이 뭉태기로 나갈 일이 있다면

할부로 결제해서

실적기준도 맞추고 할부 혜택도 다달이 받으면 된다.

실적 제외 항목은 학원비 뿐이다.

실적 기준도 30만 원으로 낮은 편이어서

프리미엄 카드지만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잘 사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