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레이디 클래식 카드로 던킨 도너츠 할인 혜택 받을 때 주의점

던킨 도너츠지만 던킨 도너츠가 아닐 수도 있다(?)

오늘 딱히 밥 먹기도 싫고

점심은 떼워야겠고 해서

이번 달 던킨도너츠 카드 할인 혜택(신한레이디클래식카드)을 받으러

근처 백화점 안에 위치한 던킨도너츠 매장에 갔다.

 

던킨도너츠 카드 할인 혜택이란,

던킨도너츠에서 6000원 이상 결제를 하면

3500원 할인을 해주는 혜택이다.

1달에 한 번 만 사용 가능하다.

 

암튼 나는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던킨도너츠 매장에 가서

음료수와 도너츠를 고른 후

6000원 어치 결제를 하고

빵을 한 입 베어먹었다.

 

그 순간,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다.

보통 던킨도너츠에서 6000원 이상 결제를 하면

'신한 레이디 클래식 카드로 던킨도너츠 3500원 할인을 받았습니다'라는

휴대폰 알림 메시지도 함께 오는데

그 메시지가 안 나타났기 때문이다.

 

'헉!' 하는 마음에 결제내역을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할인 없이 6000원 그대로가 결제되어 있었다.

 

'아니 왜 할인이 안 됐지?' 생각하며 영수증을 살펴보니

아뿔싸!

매장 이름이 '던킨도너츠'가 아니라

'현대백화점'으로 되어있었다.

즉, 레이디 클래식 카드가 결제 장소를 '던킨도너츠'가 아닌

'현대백화점'으로 인식해버린 것이다.

 

내가 갔던 던킨도너츠 매장은 테이블조차 없는 소형매장이었는데

규모가 너무 작아서 그랬던 걸까? ㅠ.ㅠ

이미 먹어서 환불도 못하고

괜히 돈만 날렸다.

6000원 돈이면 더 맛있는 다른 거 먹었을 텐데...

 

앞으로 의심스러운 매장(특히 소형 입점 매장)을 가면

영수증에 '던킨도너츠'라고 적혀있는지 꼭 확인해봐야겠다.

 

돈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