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리제로는 사회 부적응자들을 위한 작품

Page T 2021. 3.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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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부터! RMT!

사회 부적응자(특히 은둔형 외톨이)들은 대부분

어느 시점에서 무엇인가로부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사회 부적응자가 된다고 한다.

 

개개인마다 상처의 종류와 깊이가 어떤지

타인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그 무엇인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이

상처를 받자마자 동굴 속으로 들어간 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본인들이 입은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남모르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수 십 번 혹은 수 백 번의 도전,

그리고 연속되는 실패에

결국에는 답이 보이지 않아

은둔/부적응을 선택했던 것 뿐이다.

 

작가는 이 점에 입각하여

사회 부적응자들에게 위로를 남긴다.

 

보통은 '부적응자 스바루'에게

다른 캐릭터들이 조언과 위로를 남기는데 (ex. 1기 18화 렘)

2기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의 위로를 받고 마음이 강해진 스바루가

방황하고 있는 부적응 캐릭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ex. 2기 24화 베아트리스)


현실에서 렘같은 사람이 나에게 위로를 주면 가장 좋겠지만,

애니메이션에 있는 렘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이세계와 현실의 연결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현실에서도

나를 '렘'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줄

'렘같은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다.

렘 얼굴이랑 몸매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렘'의 마음을 가지고 나를 바라봐 줄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없으면 그냥 2D 렘 덕질하면서 렘 말대로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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