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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했다.
굳이 붙잡고 늘어져야 할만큼 좋은 회사도 아니었고
건강 상태도 계속 나빠지던 차에
몸 상태가 한번에 확 안 좋아져서 입원을 했고
결국 이 사건을 핑계삼아 퇴사를 했다.
안 그래도 좀 쉬고 싶었는데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30대,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늦었다고 단정짓긴 애매하나
결코 빠르지는 않은 나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20대에서 30대를 넘어가던 순간에는
코인 중박, 주식 대박, 유튜브 중박으로
잠깐 인생이 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나름 잘 다니고 있던 회사도 마다한 채
파이어족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부동산 등에 올인을 했고
잘못되고 무리한 투자로
더 큰 스텝을 밟아나가지 못했다.
부의 추월차선을 탄 줄 알았는데
역주행차선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역주행과 정주행을 오가던 차에
그냥저냥 목숨연명정도 할 회사를 찾았고
몇 년 간 일했고
퇴사했다.
세월은 흘렀지만
다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달라진 건 내 나이 뿐.
그래도 나도 모르게
경험치란게 쌓였을테니
그 때와는 다르게
이번 휴식 및 재정비 기간에는
제대로 된
빅 스텝을 밟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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