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인가?
창업 갤러리에서 어떤 유동닉 유저가
p2p 대부업을 할 거라면서 같이 시작할 인원을 구한다는 글을 남겼었다.
우리은행 근무하던 분이랑 같이 시작한다고 하던데
아마 8퍼센트가 맞을 거다.
당시에 p2p라고는 토랜트 정도밖에 몰랐기에
'신기한 스타트업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갔을 뿐
기억 속에 묻어두고 있었는데,
어느 날 청담동 주식 부자 이x진이라는 사람이 유명해지면서
다시 한 번 p2p 투자라는 것이 내 귀에 들어왔다.
이희진이 본인의 명성(?)을 기반으로 p2p 대부업을 시작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 때는 조금 흥미가 생겨서 이것 저것 찾아봤지만
뭔가 사기(?)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직접 투자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x진은 사기로 깜빵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p2p투자가 생각났다.
적금 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오피스텔 투자로 눈을 돌렸는데
직접 해보니까
월세를 받아도
대출 이자 + 화재보험료 + 부동산 취득으로 인한 의료보험료 급상승 +
변동금리 위험 + 각종 부대비용 + 오피 매입을 위한 시간 투자 등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적금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명목적 수익률은 적금 수익률보다 낫기는 하다.
하지만,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 퍼센티지를 보면 좀 아쉽다.
신용등급을 알아보려고 '토스'라는 어플을 설치했는데
눈에 띄는 "8%" 광고.
와~ 이건 스타트업이었는데
토스처럼 엄청나게 컸구나~ 부럽다~ 생각하다가
동시에
이 "8%"라는 글자가 계속 눈에 밟혔다.
오피 투자로 몫 좋은 곳 잡아봤자 5%~6% 수익률인데
8%면 허허허허허허허
난 왜 오피 투자를 하였는가 하면서
홀린듯 8%에 들어갔다.
투자가 잘만 된다면 13~15%까지도 받을 수 있는 거 같았다.
(엄청 운이 좋을 때 이야기겠지만...)
이것 저것 검색하면서
p2p 투자를 하는 사람들 블로그도 검색해보니까
평균적으로 연 7~8% 수익은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8%는
내가 8%를 처음 접했던 스타트업 8%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지금은 여러 기업의 지원도 받으면서 뭔가 건실한 금융 기업이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초창기 급성장하던 키움증권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수익도 많이 주고 기업 상태도 나쁘지 않아보여서
일단 내게 남은 투자 가능한 돈 전부를 8%에 집어넣었다.
현재 투자 원금 2,250,000원이 들어가 있고 예상 수익률은 13.42%다.
(총 2000만 원 까지만 투자가 가능하다)
나는 자동투자로 20000원씩 분산투자를 했다.
대출이 연체되거나 대출금을 못 받을 위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떨어지긴 할 거다.
그래도 8% 아래까지는 안 떨어질 거라고 믿는다.
위에 사진 보면
어제 조기상환으로 2만 원에대한 이자 154원을 받았다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같은 날에 우리은행 일반 예금 통장 300만 원 예치금 이자로 249원 받았다....
비교되니까 8%가 더 좋아보였다.
일단 1년 간 경과를 지켜보고 괜찮다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혹시 8퍼센트 하실 분은
추천인 코드
등록해주시면 감사하다
님과 나에게 2000포인트씩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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