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소득(=수동소득 Passive Income)/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가 되었다! 하지만...

Page T 2020. 1. 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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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스트 선정자에게 전달되는 GIF 카드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가 되었다.

전 분기(2019년 9월 ~ 12월) 실적이 좋으면

다음 분기(2020년 1월 ~ 3월)에 슈퍼호스트가 될  수 있다.

실적 기준은 숙박 10건 이상, 게스트 별점 4.8 이상이다(5.0점 만점)

나는 숙박 10건 이상 게스트 별점 평균 5.0점 만점에 5.0점(ㅎㅎ)으로

슈퍼호스트가 되었다.

슈퍼호스트가 되면 본인의 방이

호스트 목록에서 상단노출 되고 

에어비앤비 고객센터 응답도 빨리 받을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있다.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슈퍼호스트가 되기는 했는데

문제는

지금 내가 에어비앤비를 접은 상태라는 거다.

 

에어비앤비를 접은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살고 있는 집과의 '거리'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과

에어이앤비를 했던 집과의 거리는

지하철로 약 1시간 10분 정도다.

왕복이면 2시간 20분이고

왔다 갔다 교통비만 해도 6000원 이다.

게다가 지역 특성상 1박 2일 손님이 많다 보니

많으면 1주일에 5번,

평균적으로는 1주일에 3번 정도 뒷정리를 하러 가야 했다.

교통비 + 왕복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집을 샀냐고?

애초에 애어비앤비를 하려고 집을 산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임대를 놓으려고 집을 샀는데

빌어먹을 정부의 저금리 전세담보대출 정책 여파에

월세가격이 급속도로 추락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에어비앤비를 시작한 거다.

그래서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

게다가, 직장일까지 함께 하다보니

일 끝나고 방 정리하러 가는 게 힘에 부치기도 했다.

그렇다고 청소를 외주 업체에게 맡겨버리면

방 하루 팔아서 2만 원도 안 남는 상황이 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내가 있던 곳은 청소 한 번에 15000~25000원 사이로 부르더라.)

 

위에 말했던 것과 같이 이래 저래 힘든 상황이 겹쳐서

결국 나는 에어비앤비 계정을 일시 정지하고

현재 에어비앤비 하던 집은 다시 임대를 놓았다.

에어비앤비에서 월세로 바뀌니

부동산 수익은 1/2토막이 되었다.

여기에 담보대출 이자와 보험을 더하면 부동산 수익은 마이너스가 된다 ㅠ.ㅠ

 

후... 자동차로 10분 거리만 됐어도 계속 했을 텐데...

아쉽게 되었다...

 

결론: 에어비앤비 하려면 가까운 곳에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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