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LED전등이 고장났다.
보통은 LED전등기판의 고장이라기보다는
LED컨버터의 수명이 다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는 소리를 듣고
LED컨버터만 교체할 요량으로 LED전등을 뜯었다.
LED컨버터케이스에 제조회사가 적혀있길래
제조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서
인터넷에 회사 이름을 검색해보니
2년 전에 망한 회사였다.
결국 LED컨버터를 시중에서 구해야했다.
고장난 LED컨버터 제원을 보니
정격입력전압: 220V / 60Hz
정격입력전류: 0.25A(250mA)
정력입력전력: 54W
최대출력전압: (무부하시)DC35V
정격출력전류: DC 1.9A(1900mA)
정격출력전압: DC20V
역율: 0.95
이렇게 적혀있었다.
위와 비슷한 컨버터를 구해서 바꾸면
문제가 해결될 듯 싶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위와 똑같은 컨버터를 찾을 수 없었다.
비슷한 컨버터를 찾으려고 해도 전기 지식이 일천하여
뭐가 비슷한 컨버터인지도 알기 힘들었다.
일단, 검색해본 바로는
- 입력단보다는 출력단의 전압/전류가 중요하다. (특히 출력전류)
- 컨버터의 출력단 전류가 기존 것보다 높은 경우 -> LED등이 동작하기는 할 것이다. LED 빛도 밝을 것이다.
하지만 LED칩에 과전류가 유입되기 때문에 얼마 못 가 LED칩이 타버려서 사망한다.
- 컨버터의 출력단 전류가 기존 것보다 낮은 경우 -> LED등이 동작하지만 어둡다.
하지만 과전류는 흐르지 않기 때문에 LED등이 사망할 이유는 없다.
- 그러므로, 기존 컨버터 전류(DC 1.9A)와 딱 맞는 컨버터를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없으면 기존 컨버터 전류량보다 약간 낮은 것을 이용해야 한다.
단, 높은 제품은 안 된다.
- 그런데, LED컨버터는 업체마다 설정이 다르게 되어있으므로 일치하는 컨버터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므로, 그냥 LED등을 새로 사는게 낫다. (필립스나 오슬람으로.. 오슬람이 제일 좋음, 삼성/LG는 생각보다 구림)
그냥 새로 하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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