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중고 거래가 위험한 이유! (feat. 3자 사기)

3자 사기 관계도(출처: KBS 뉴스)

3자 사기!

 

지금까지 나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특히 상품권(컬쳐랜드, 해피머니 등)을 거래할 때

이런 사기 위험이 발생한다고 한다.

 

3자 사기의 절차는 이렇다.

 

ex)

중고마켓에서 사기범이

문화상품권 30만 원어치를 파는 판매자A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사기범: "문상 30만 원에 삽니다"

 

판매자A: "네, 제 계좌로 선입금 30만 원 해주시면 문상 핀번호 보내드릴게요.

제 계좌번호는 '너희은행: 123-456-78910'입니다."

 

사기범: "네, 잠시만요. 입금하고 연락드릴게요."

 

판매자A의 계좌번호를 알아낸 사기범은

중고마켓에 이런 게시글을 올린다

 

'갤럭시 노트9 30만 원에 팝니다. 메시지 주세요.'

 

해당 게시글을 접한 구매자B는

사기범에게 연락한다.

 

구매자B: "갤럭시 노트9 사요~"

 

사기범: "네, 이 계좌로 선입금 해주시면 택배 보내드릴게요.

제 계좌번호는 '너희은행: 123-456-78910'입니다. 입금하고 연락주세요"

 

사기범은 구매자B에게 사기범 자신의 계좌번호대신

판매자A의 계좌번호를 보낸다.

 

구매자B: "'너희은행: 123-456-78910'로 30만원 입금 완료했어요."

 

사기범: 네, 확인했습니다. 내일중으로 택배 발송 후 송장번호 알려드릴게요.

 

구매자B가 판매자A의 계좌에 30만 원을 보낸 것을 확인한 사기범은

판매자A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사기범: 30만 원 입금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30만 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상품권 판매자A는

아무런 의심 없이 30만 원어치의 상품권 핀번호를 사기범에게 전송한다.

 

사기범은 상품권 핀번호를 다시 다른 사람(구매자C)에게 되팔이하여

실제 현금을 입금받게 된다.

 

사기범들은 대포 휴대폰, 대포 통장, 대포 공인인증서, 대포 신분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입금받는 건 일도 아니라고 한다.

 

사기범은 돈을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

 

한편, 사기범으로부터 노트9 택배 발송 메시지를 기다리던 구매자B는

시간이 흐른 뒤, 본인이 사기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본인이 돈을 보낸 계좌를 바탕으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

경찰은 계좌 주인인 판매자A를 소환한다.

뜬금없이 경찰 소환을 당한 판매자A는 자신도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본인이 발송한 문화상품권 핀번호 이용자를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은 문화상품권 핀번호 이용자인 구매자C를 추적하여 경찰에 소환한다.

뜬금없이 경찰 소환을 당한 구매자C 또한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이미 사기꾼은 종적을 감춘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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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상품권은 직거래하거나 인증된 상품권 판매 업체에서 사자.

그래도 꼭 상품권을 중고로 사고싶다면,

최소한 더 치트에 검색은 해보자.

(더치트 금융사기방지 서비스 링크)

더치트 ::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