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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집으로 오는 길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본다.
누군가에게 맞은 듯
힘들게 비틀비틀 추적추적 걸어가고
몇은 쓰러지고 주저앉고 한다.
아담스미th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손은 주먹을 쥐고있다.
셀러리맨, 자영업자, 대학생, 백수 등 인간군상을
시장이라는 링 안에서 때려 눕힌다.
그래서 저렇게 힘들어 비틀비틀거리며 쓰러지나보다.
축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는 저 사람.
사회와 삶의 혹독함, 그리고 무게가 느껴지는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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