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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날 사랑해?'라고 물어봤을 때,
'지금은 너가 생각하는 그 사랑을 나도 하고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하면 이상한 사람이 된다는 현실이 슬프다.
물론 평범하게 이해받을 수 있는 말이 아니기는 하다.
(내가 이런 말을 하고 다닌다는 것도 아니다;)
'사랑해-'라는 간단한 말로 현실을 덮어주고
모른 척 서로 영원히 꿈에 취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괜찮은 삶이겠지만,
혹시라도 꿈에서 깨었을 때
눈 앞에 놓인 현실이
*前 여친 키우는 고양이 때려죽이고 새 애인 흉기로 찌른 '무서운 20대', 경찰 검거
이렇다면 어떨까.
과거 어느지점에서는 분명히 이들도
서로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받았을텐데...
결국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한 인식차이가
저런 안타까운 결과를 만든 것은 아닐까.
.
.
그 차이
서로가 서로의 꿈에서 깨게 될 때,
그 꿈같던 시간에서의 너와
현실의 너
그 괴리감이 얼마나 되는가?
그것이 내가 상대방을 얼마나 잘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잘 사랑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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