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결혼식이 있었다.
어제 ,오늘, 연속으로 두 번 이나 있었다.
어제(토요일)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축의금만 보냈다.
오늘은 시간이 돼서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을 보면서 느낀 점
1.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결혼이란 걸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2.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지금까지 낸 축의금들이 눈에 밟힌다.
3. 깊은 사랑을 해보지 못한 나는,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면
그 사람과 결혼할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는지'
그 감정이 참 궁금하다.
4. 나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다만,
ㅎㅌㅊ 성격,
ㅎㅌㅊ 외모,
ㅎㅌㅊ 직업,
ㅎㅌㅊ 재력,
...
딱히 여성들에게 어필할 매력이 없다.
그래서,
나도,
여성들도,
서로가 서로를 피하는
그런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그리고 관성의 법칙에 의하여
앞으로도 이런 인생을 계속 살 것 같다.
자연적? 원시적? 관점에서 보면
나는 매우 실패한 수컷이라는 생각이 든다.
5. 초밥이랑 회는 언제나 맛있다.
728x90
반응형
'일상생활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모크림 실패함 (0) | 2019.09.16 |
---|---|
긍정적 몰입 (2) | 2019.09.09 |
알리 익스프레스는 간판 바꾸자 (0) | 2019.08.29 |
늙을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이유 (0) | 2019.08.16 |
노트 10 대란이라고 해서 신도림 가봤는데 (0) | 201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