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항 1층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파는 프리패스권을 샀다.
이것은 하루동안 후쿠오카 도심에있는 대중교통수단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내것은 버스&지하철(+다자이후)용 프리패스였다.
가격은 1300엔.
하카타 항에서 하카타 역까지만 버스로 가는데도
210엔이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사용하고 싶은 월, 일을 동전으로 긁어
지하철, 버스에서
개찰구 역무원이나 기사에게
긁힌 티켓을 보여주고 통과하면 되는
간단하고 편리한 티켓이었다.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단기여행에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상당히 유용한 티켓이 될 것이다.
나도 하루에만
버스 2번 지하철 10번 이상을 타며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하카타항 건물 밖으로 나와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건물만큼 큰
뉴카멜리아호.
버스가 왔다.
일본버스 첫 시승.
한국과는 다르게 뒤에서 탑승을 하였다.
그리고 먼저 돈을 내지도 않았다.
탈 때 번호표를 뽑아야 했다.
이 번호는 정류장 번호인듯 보였다.
정류장 번호는 버스 앞부분 전광판에 표시되었다.
그리고 내 번호가 표시된 전광판 밑 부분에는
다음 정류장 하차시에 내야 할 금액이 표시되어있었다.
정류장을 몇 개 지나가니 조금씩 금액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택시같은 버스였다.
나는 프리패스티켓을 샀으므로
번호표와 티켓만 보여주면 되었다.
그러면 기사님이
'하이 도조'하면서 내리라고 한다.
하카타역까지는 은근히 시간이 걸렸지만
출근길이라 일본인들도 버스에 많이 있어서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남자들은 정장패션이 압도적이었고
여자들은 제각각인데 좀 아라비아풍(?)의 옷을 많이 입은 것 같았다.
헤어스타일도 독특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정장을 입은 헤이아치는 게임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일본에는 많이 있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았다.
방사능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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