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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두갈래(양갈래) 수도꼭지(온수용) 구매함

베란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여 찾아봤더니 베란다 벽면 수도꼭지의 온수 꼭지 부분이 터져서 물이 새고 있었다. 다행히 급수(냉수)부분은 망가지지 않았기때문에 다른 모든 부분은 정상. 보일러를 통해서 나가는 온수부분 배관에만 문제가 생긴 상황이었다. '망가지는 것도 가지가지다' 생각하며 일단은 동네 철물점에 갔다. 필요한 것은 교체할 수도꼭지와 수도꼭지와 배관 사이 틈새를 막아줄 테프론 테이프. 철물점 주인 아저씨가 18,000원을 달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가서 달아주는 건 추가 공임비 40,000원 이라고 함) 양갈래 수도꼭지가 인터넷에서 10,000원 정도고 테프론 테이프가 다이소에서 2개에 1,000원인데 (다이소에서는 '나사 테이프'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음) 18,000원을 달..

검정색 반팔면티 3장 구매함 (feat. 쿠팡 새벽배송)

정장 안에 검정색 면티를 입고 싶은데 긴팔밖에 없었다. 아직은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긴팔에 정장을 걸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반팔 면티를 사기로 했다. 먼저 홈플러스에 갔다. 가을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직 창고로 미처 들어가지 못한 반팔 티 몇 개가 있었다. 그런데 1장에 14,000원이다! 비싸다. '인터넷은 얼마지?' 쿠팡을 검색해보니 3장에 15,680원 이다. (1장에 5,226.6원 꼴) 게다가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에 무료배송이다. 사이즈가 안 맞으면 무료반품도 된다. (단 쿠팡와우 멤버십 회원만 가능) 가격도 네이버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네이버는 1장에 3,900원이지만 배송비가 3,000원) 오늘 당장 입을 건 아니라서 (..

접이식 대차(핸드카트, 폴딩카트) 구매함

한꺼번에 장을 보는 편이라 장을 다 보면 그 양이 대형 장바구니(홈플러스 것) 2~3개 정도는 된다. 짐 운반은 차로 하게 되지만 주차장에 도착 후 짐을 내려서 집 안 까지 옮기는데 나름 힘이 들고 지친다. 만약 생수 2L짜리 몇 묶음이라도 더 사갖고 오는 날이면 더 더 힘들다. 이러한 피로를 좀 덜어내고자 접이식 대차(폴딩카트, 핸드카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네이버 -> 옥션 경유(22,980원)하는 게 국카몰 1% 적립 + 옥션에서 12% 스마일쿠폰 먹이는 것(23,900원) 보다 저렴해서 네이버 -> 옥션 경유로 구매했다. 최대적재하중은 100KG 사이즈는 가로 65cm, 세로 40cm, 높이 76cm다. 1층에 2L생수 4묶음을 적재할 수 있는 크기다. (1묶음 = 6개) 가격: 22,980원 할..

일상생활 2022.09.30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 할인받아 먹는 방법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는 샐러드 바(뷔페)를 다른 일반적인 샐러드 바 보다 조금 더 고급스럽게 꾸며놓은 곳이다. 22년 9월 기준 빕스 프리미어 가격은 평일 런치 35,900원 평일 디너, 주말, 휴일 40,900원이다. (성인 기준) 비싸다. 애슐리가 평일 런치 기준 17,900원 인데 거의 2배 가격이다. 에슐리도 맛있는 곳은 맛있는데 35,900원이나 한다고??? 그래서 최대한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1. 페이즈 기프트 외식권 활용 (feat. 컬쳐랜드 -> 스마일캐시) 굳이 '페이즈 기프트'가 아니어도 된다. '빕스 외식 상품권', 'CJ외식 상품권' 등은 어쨌든 현금보다 싸다. 다만 22년 9월 현재 기준으로 '페이즈 기프트 상품권'이 제일 저렴하기때문에 '페..

믈레코비타 폴란드 멸균우유 1L 12개 삼

집에서 마시던 멸균우유가 모두 다 떨어져서 멸균우유를 새로 사려고 검색을 해보니 마침 폴란드 멸균우유가 저렴하게 나와있어 한번 사먹어보기로 했다. 서울우유에서 제조한 멸균우유가 가격이 나름 저렴해서 지금까지 이것만 먹고 있었는데 최근에 세일 횟수도 줄어들고 유통기한도 짧은 거 팔고 해서 맘에 안들던 차에 잘 됐다 싶었다. (참고: 국내 멸균우유 유통기한 1~3개월 수입 멸균우유 유통기한 6~12개월이라고 함.) 폴란드 멸균우유 맛 평가를 보니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심각하게 비리다'는 후기가 있던데 어떤 맛일지 좀 두렵긴 하다. 어차피 라떼 만들어 먹으려고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커피 원액이랑 섞으면 비린 맛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멸균우유도 우유 맛 자체는 별로였지만 ..

M260 검정 프린터 잉크 삼 (ft. SL-J2165W, 잉크무한공급은 사기다)

프린터를 살 때 잉크 무한공급 어쩌구 해서 샀는데 전혀 무한공급이 되질 않았다. "무한공급은 잉크가 문제가 아니라 카트리지가 문제"라는 사실을 모른채 프린터 구입을 했기때문에 낭패를 본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4yTLFa7b8 요약: 카트리지가 1회용이기 때문에 잉크가 많아도 소용없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체형 카트리지를 무한공급 잉크용 카트리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일체형 카트리지는 인쇄량이 많지 않은 개인용(=저가형) 프린터나 복합기를 위해 만들어졌다. 애초에 1회 사용을 목적(원칙적으로 잉크 리필 불가)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내구성이 매우 약하다. 일체형 카트리지는 위 사진 빨간 동그라미 부분과 같이 '간이 헤드'가 카트리지에 붙어있다. 잉크가 다 떨어질 ..

코스트코에서 초록입홍합 삼 (ft. 우벤자임)

어머니 영양제용으로 초록입홍합을 한 통 샀다. 초록입홍합은 관절에 좋다고 하는 대표적인 영양제 중 하나다. (초록'잎'인 줄 알았는데 초록'입'인가보다) 초록입홍합과 경쟁하는 관절 영양제로는 '글루코사민' 그리고 '우벤자임'이 있다. 영양제 고인물들 의견으로는 '우벤자임'의 효과가 압도적이지만 코스트코에는 '초록입홍합'밖에 없어서 그냥 '초록입홍합'을 사봤다. '글루코사민'은 은근 부작용 케이스가 많이 발견되는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60세 이상의 노인,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환자는 글루코사민 섭취로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하고 특히 당뇨병 환자는 갑작스럽게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므로 글루코사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초록입홍합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루코사민에 비하면 ..

서랍 손잡이 삼

원래 이런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있던 서랍장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서랍 5개 중 3개의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나름 괜찮은 서랍장인데 버리기에는 아깝고 사용하기에는 서랍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서랍 손잡이만 따로 구매해보기로 했다. 완벽히 똑같은 손잡이는 없었지만 대충 비슷하게 생긴 것들은 많이 있었다. 게다가 서랍 손잡이 넓이랑 나무판 폭까지 맞춤으로 설정해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가격은 1개당 1,100원 * 3개 배송비 3,000원 총 6,600원 이다. 구매는 옥션에서 진행했다. 마침 스마일 포인트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는 점수가 있어서 배송비는 스마일 포인트로 결제하고 손잡이 3개 가격 3,300원은 스마일 캐시로 구매했다 (7% 할인된 꼴) 도착 후 새 손잡이를 장착한 서랍장..

듀오백 골드 에어로 D2500G-DAM Airo 좌판메쉬의자 구매함

D2500G-DAS 와 D2500G-DAM 중 무엇을 살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듀오백 D2500G-DAM 그레이 컬러를 구입했다. (Q7 및 Q7플도 약간 고민했으나 회사에 비슷한 형태의 시디즈 의자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이 있어 고민 목록에서 제외) 고민1. DAM은 좌판이 매쉬고 DAS는 좌판이 스폰지다. 직접 듀오백 매장에 가서 앉아보니 나에게는 스폰지보다 메쉬가 더 괜찮은 것 같았다. 하지만 메쉬는 오래 앉으면 앉을수록 엉덩이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매장에서는 10분 정도 앉아본 것 뿐이어서 스폰지로 할 것인지 메쉬로 할 것인지 좀 고민이 됐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더 검색해보니 엉덩이가 아프면 메쉬 좌판 위에 메쉬/메모리폼 방석같은 것을 깔고 앉으면 된다고 한다. 메쉬 좌판은 위와..

마무리 (2019 마닐라 여행기 - 21)

사실 2019년 마닐라 여행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다. 이유 1. 사기꾼들 - 택시 미터기로 사기치는 놈들이 아직도 많음. 100페소 나올 거리를 2~3배, 많게는 10배까지 뻥튀겨서 돈을 받아먹으려고 한다. (100배까지 뻥튀기는 놈들은 그 돈 안 주면 '총 쏘겠다' or '도끼 휘두르겠다'는 뜻) 그랩 어플을 이용하면 미터기 사기는 그나마 방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그랩 기사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랩 기사들이 오지 않는 지역, 휴대폰 데이터가 안 터지는 지역 등) 어쩔 수 없이 그랩 대신 택시를 타야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 ex) 미터기 사기여부, 택시기사의 음주여부 등... - 잔돈을 안 줌.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15페소 짜리 음료수..

몰 오브 아시아, 마닐라 베이(Mall of Asia, Manila Bay, 2019 마닐라 여행기 - 20)

한 때 아시아에서 제일 큰 몰(Mall)로 명성이 높았던 몰 오브 아시아.(줄여서 '모아=MOA'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이란 몰(Iran Mall)과 사우스 차이나 몰(South China Mall)에 밀렸지만 아직도 전 세계 3위 규모의 몰로서 직접 가보면 그 규모에 압도당하게 된다. 몰이 워낙 크기때문에 몰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려면 1박 2일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 내가 필리핀에 머물 때, MOA를 즐기던 루틴은 이랬다. [점심 즈음 MOA로 출발. 밥 먹고, 쇼핑, 영화, 게임, 스포츠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해가 질 즈음 마닐라 베이(Manila Bay) 쪽으로 나옴. 마닐라 베이를 따라 주욱 늘어서있는 바(Bar)의 야외 테라스에서 노을 바라보며 저녁 시간을 즐김.] 이렇게..

내 평생 살면서 돈 빌려가서 제 때 갚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못 봤다

나도 이제 짧게 살았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인데 돈 빌려가서 제 때 갚는 사람을 아직까지 단 한 명도 못 봤다는 게 좀 충격적이다. 돈을 제 때 안 갚는 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똑같은 것 같다. 넉넉한 사람이라도 사업을 하다보면 잠깐 돈이 모자라는 순간이 있는데 이럴 때, 가끔 돈 빌려달라며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 '1달 뒤에 꼭 갚을게'라고 말하면서 돈 빌려가더니(많은 돈은 아님) 두 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사업이 힘든가?'라고 생각해서 연락해보면 존나 잘 살고 있다. 돈 내놓으라고 할 때 곧장 내놓으면 양반이다. 무슨 한 달에 10%씩 갚는다느니 밥 사주는 걸로 얼마 까달라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 들으면 골이 지끈거린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돈 돌려받기로 했던 날짜가 지나서 돈 달라니까, ..

일상생활/잡설 2022.07.20

마카티 시티가든호텔(City Garden Grand Hotel Makati, 2019 마닐라 여행기 - 19)

여행하는 동안 나는 주로 마카티 주변에 머물렀는데 심심할 때 마다 자주 가서 멍때렸던 곳이 바로 이 '시티가든호텔 루프탑 바'다. 아침에는 커피숍 형식으로 저녁에는 바 형식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시티가든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음료 가격도 200페소~300페소 내외(2019년 기준, 1페소에 약 24원, 4,800원~7,200원)라서 호텔 루프탑 바 치고는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다. 루프탑 바에서 밴드 라이브 음악과 함께 마카티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복잡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 들고 뭔가 안생을 헤쳐 나갈 아이디어도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다. 혼자서 음료 하나 시키고 멍때리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가끔 팝콘도 준다. (리필도 해준다) 추천하는 곳.

마카티 살세도 마켓(Salcedo Market, 2019 마닐라 여행기 - 18)

마카티에 살고 있는 친구와 살세도 마켓(Salcedo Market)에서 만나기로 했다. 살세도 마켓은 매주 토요일 아침~낮 시간대에 잠깐 열렸다가 닫히는 야외 마켓이다. 시장 규모는 약간 넓은 학교 운동장 정도다.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필리핀 본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꽤 인기가 있는 장소다. 실세도 마켓에 직접 가보면 다양한 국적의 판매자들이 본인들 나라의 전통 음식 및 상품을 펼쳐놓고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날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살세도 마켓까지 걸어갔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너무 더워서 중간에 맥도날드에 들러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은 마닐라 기준 보통 7~9월이 우기, 12~4월이 건..

액토(Accto) 무선 버티컬 마우스 샀다

액토 무선 버티컬 마우스 MSC-222를 샀다. 원래는 로지텍 G304나 M590을 사려고 했는데 할인행사를 하는 곳이 마땅히 없어서 그냥 액토 마우스 MSC-222를 사기로 결정했다. 액토(Accto)는 내가 4년 동안 특별한 문제 없이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마우스 브랜드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4년이 지난 후, 마우스 휠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음) 다이소 마우스 (광센서 불량, 수명 6개월), 삼성 마우스 (USB인식 불량, 수명 1년), 중소업체 블루투스 마우스(더블클릭 증상, 수명 6개월)에 모두 데인 경험이 있었는데 액토 마우스한테는 아직 크게 데인 적이 없다. 할인 적용해서 18,400원에 결제했고 마우스는 하루만에 집에 도착했다. 버티컬 마우스 처음 사용해보는데 아직까지는 꽤..

박진영의 복음세미나 Day3은 꼭 들어봐야 한다

https://youtu.be/xDhzL6LMxww 박진영 복음 세미나 Day3 박진영의 복음세미나 Day3은 개신교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영상이다. 시간이 있다면 Day1~3까지, 시간이 엄청 많다면, Day1~5까지 전부 듣기를 권한다. 교회를 다니지만, 뭔가 잘 모르겠는 사람들은 이 영상을 통해 본인의 믿음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교회와의 접점이 없는 무교 및 무신론자라고 하더라도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영상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될 수도 있다. 다만, 박진영이 사이비 종교, 이단, 구원파라는 소문이 있고 영상 속에 신학적으로 잘못 표현된 부분(ex.삼위일체론)도 분명 존재하기때문에 박진영의 영상이 꺼려진다면 아래 영상들도 함께 참조하면서..

CGN, 실리마린 복합체, 베지 캡슐 120정 구매함 (Feat. 쏜리서치 S.A.T)

원래는 쏜리서치 S.A.T를 구매하려고 했다. 쏜리서치 S.A.T는 실리마린(S) 150mg, 아티초크(A) 150mg, 강황(T(커큐민: 강황 속에 커큐민이 들어있음)) 150mg이 함유되어있는 영양제로서 간 기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고 한다. 쏜리서치 S.A.T 기본 가격은 네이버 기준 1통 60정에 약 29,000원 이다. 그리고 할인행사가 들어가면 1통 60정에 약 22,000원 정도인 것으로 나오는데 비슷한 딜이 없어서 쏜리서치 S.A.T 구매는 보류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이허브를 둘러보는데 쏜리서치 S.A.T와 비슷해보이는 영양제가 있었다. California Gold Nutrition(=CGN)에서 나온 실리마린 컴플렉스라는 영양제인데 슈퍼세일이라고 해서 1통 9,163원에 ..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2 (BGC, 2019 마닐라 여행기 - 17)

졸리비에서 조금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부촌이라서그런지 서양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BGC는 확실히 여느 필리핀 지역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보도블록과 도로, 돈 달라고 따라붙는 길거리 부랑자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산책길, 등록금 연에 1~2천은 거뜬히 넘어보일 것 같은 국제학교, 화려하게 꾸며져있는 호텔 및 맨션, 온갖 브랜드와 식당이 입점해있는 쇼핑몰 등등등 '여기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는데 마침 맨션에서 사람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었다. 부러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BGC 분위기나 즐기자는 생각으로 근처 카페에 갔다. 카페에서 한 3~4시간 정도 머물다가 BGC 야경도 볼 겸 저녁도 먹을 겸 해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몰, 레스토랑, 빌딩 사무실에서 비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1 (BGC, 2019 마닐라 여행기 - 16)

필리핀 최고의 부촌이라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 BGC) 내가 마닐라에 머물고 있을 당시 BGC는 그저 개발단지였을 뿐 주위에 아무 것도 없었기때문에 BGC 쪽으로 관심을 둘 일이 없없다. 이번 여행에서도 사실 BGC 쪽은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만나는 택시기사, 숙소 직원, 친구들마다 'BGC 안 가봤으면 한 번 쯤은 가보라'고 추천을 해서 결국 방문하게 되었다. 숙소에서 지프니(Jeepney)를 타고 10분 정도 지났을까? 뭔가 거대한 빌딩들이 보였다. 'BGC가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하는 사이에 지프니가 점점 이상한 곳으로 가길래 "빠라 뽀!(Para po!, 멈춰주세요!)"를 외치며 급하게 내렸다. (지프니를 타고 있을 때 Para Po라고 말..

그린벨트 몰(Ayala Malls GreenBelt, 2019 마닐라 여행기 - 15)

'카티푸난'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그린벨트'에서 친구D를 만나는 김에 숙소도 그린벨트 쪽(마카티, Makati)으로 옮기기로 했다. 친구D와는 약 10년 전 처음 만난 사이였다. 필리핀/일본 혼혈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란 친구라서 100% 일본인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린벨트에 도착했다. 그린벨트는 필리핀의 아얄라 그룹(삼성, 현대, LG같은 필리핀의 대기업 중 하나)에서 운영하는 복합몰이다. '그린벨트1'부터 '그린벨트5'까지 총 5개의 건물로 나누어져있으며 중심부(정중앙은 아님)에는 공원과 예배당이 있는 게 특징이다. 그린벨트로 향하면서 '혹시 그린벨트도 이스트우드처럼 쇠퇴(?)한 건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매우 쓸모없는 걱정이었다.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든 스타벅스 야외 테라스, 북적거..

저가형 오즈모 포켓, Feiyu Pocket SE 샀다

알리익스프레스 여름 세일 이벤트가 있어서 뭐 파나 좀 둘러보는데 오즈모 포켓과 모양이 유사해보이는 카메라가 있었다. 제품명은 'Feiyu Pocket SE' 어떤 제품인지 좀 찾아보려고 하니까 유튜브에도, 심지어 공식 홈페이지(https://www.feiyu-tech.com/)에도 SE에 관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서 알리 판매자한테 물어보니 '오늘(22/06/27) 처음 출시된 제품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만 판매중'이라고 한다. 약간 고민하다가 '오즈모 포켓2를 중고로 사는 것(중고가 약 350,000~450,000)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해서 구매해보기로 했다. 이거 사용해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나중에 오즈모 포켓3 나올 때 업글하면 된다. (오즈모 포켓3는 22년 11월 경에 출신된다고 함...

팁 모음/IT정보 2022.06.28

유피 타운 센터(UP Town Center), 2019, 마닐라 여행기 - 14

카티푸난 근처에 있는 유피 타운 센터(UP Town Center)에서 친구C를 만나기로 했다. 유피 타운 센터는 내가 머물고있는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트라이시클 한 번만 타면 유피 타운 센터로 갈 수 있었다. 약 10여 년 전, 내가 학생이던 시절... UP대학교에서 축제를 할 때 가끔 UP대학교를 방문하곤 했었는데 내 기억으로 UP Town Mall 쪽은 그냥 허허벌판이었다.(아니었을 수도 있음)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거대한 몰이 들어서 있다. 격세지감이구나... 약속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니 역시나 친구에게서 문자가 온다. "미안, 나 좀 늦을 것 같아." '알았다(=알고있었다...)'는 답문을 보내고 유피 타운 센터 몰 내부와 외부를 둘러보았다. 체감상 SM메가몰보다 더 크게 느껴졌..

샹그릴라 몰(Shangri-la Mall) & SM메가 몰(SM Mega Mall), 2019, 마닐라 여행기 - 13

'오르티가스(Ortigas)'에 위치한 '샹그릴라 플라자 몰'에서 친구B를 만나기로 했다. 샹그릴라 플라자 몰은 중국계 초대형 호텔 그룹인 샹그릴라에서 운영하는 몰이다. '샹그릴라 호텔'하면 5성급 럭셔리 호텔로 유명한데 몰도 비슷한 느낌이다. 바로 옆에 있는 'SM 메가 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몰 느낌이라면 샹그릴라 몰은 필리핀에서 돈 많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는 샹그릴라몰도 메가 몰처럼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친구를 만나서 샹그릴라 몰을 좀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SM 메가 몰로 갔다. 메가 몰로 가는 길에 터져있는 버스가 보였다. 말그대로 '터져서'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다; '테러를 당한 건가? 단순 교통사곤가?' 궁금해서 잠시 서 있었는데 갑자기 ..

이스트우드(Eastwood, 2019, 마닐라 여행기 - 12)

이스트우드는 10년 전만 해도 꽤 잘 나가는 동네였다. 동네 자체는 조그마한데 온갖 카페, 레스토랑, 페스트푸드점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몰, 영화관, 스포츠센터, 클럽까지 구비하고 있는 '전천후 복합 도시'였다. 근처 젊은이들(특히 대학생들)이 어디 놀러나간다 하면 거의 '이스트우드'였다. 하지만 BGC가 생긴 이후로 이스트우드는 그저 그런 소규모 동네 놀이터가 되어버린 듯 했다. 예전에는 낮, 밤 가릴 것 없이 북적이는 동네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아무리 낮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예상보다 더 텅 비어버린 모습에 조금 놀랐다. 그래도, 이스트우드 몰 안은 약간 북적이는 편이었다. 몰 안에 있는 졸리비에서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에 들렀다.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라는 카페였는데 아..

퀘존 서클(Quezon Circle, 2019, 마닐라 여행기 - 11)

마리키나(Marikina)를 둘러본 후 카티푸난(Katipunan)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 즈음에는 퀘존 서클에서 친구A를 만나 같이 밥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친구는 불라칸(Bulacan)에 살고있는 친구였다. 숙소에서 조금 쉰 후, 4시 쯤 밖으로 나왔다. 약속이 5시여서 그랩(Grab)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퀘존 서클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랩 운전자가 자꾸 합석 손님 받는다며 가던 길을 유턴해서 되돌아오고 되돌아오는바람에 5시가 거의 다 되어서 퀘존 서클에 도착했다. '혹시 친구보다 늦게 도착한 건 아닐까?' 잠깐 걱정했지만 전화 걸어도 연락이 없는 걸 보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필리피노 타임을 적용한다면 나는 약 1시간 정도 일찍 온 것이기 때문이다. 십 분 정도 ..

Baseus 보조배터리 30,000mAh 구매함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짜리를 잃어버려서 Qoo10에서 30,000mAh짜리 보조배터리를 구매했다. 판매가격: 28,420원 룰렛쿠폰: -$5(5,670원) Q머니: -US$5 (6,460원) 적용되어 실 결제금액: 16,280원이다. 샵백 2% 적립과 페이코 포인트 결제 3% 적립을 적용하면 체감가는 조금 더 저렴해진다. 근데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ㅠ?

홈매트 리퀴드 훈증기 리필 구매가격 정리

쿠팡에서 홈매트 리퀴드 훈증기 리필 4개 15,040원에 샀다. (와우맴버십 가입된 상태) 본체는 집에 2개 있어서 안 샀다. 1개당 3,760원 꼴이다. 22/10/24 쿠팡에서 리필 8개(29ml) 22,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00원 와우회원 할인쿠폰 있어서 사용했다 -> 20,980원 결제 즉 1개당 2,622.5원 꼴이다. 여름이 지나가니 저렴해졌나보다!

블로그 명을 TnR Page에서 Page T로 바꿨다.

원래 초창기 블로그명은 '생각&기억'이었다. '생각&기억'으로 몇 년 간 블로그를 유지하다가 '영문 블로그명이 방문자 유입에 더 좋다'는 소리들 들어서 블로그명을 영문으로 바꾸게 되었다. TnR은 Thinking and Remembrance의 약자다. TnR Page로 이름을 바꾼 후 몇 년 간 블로그를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원래부터 존재하던 TNR이라는 용어가 갑자기 유명해졌기때문이다. TNR은 Trap-Neuter-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의미한다. 국내 길고양이 돌보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TNR이라는 용어도 함께 유명해졌다. 그래서 내 블로그도 블로그 이름만 보면 뭔가 길고양이 관련 블로그인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기때문에 블로그 ..

일상생활/잡설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