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걷기, 생각보다 힘들었다.
지하철로 약 4.5정거장 거리를 걷고 나서
'이 정도 거리면 만보는 넘었겠지' 하고 휴대폰을 봤는데
만보기에 6000걸음 정도밖에 안 찍혀있었다.
처음에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걸어서
만보기에 걸음 횟수 적용이 안 된 줄 알고
손에 휴대폰을 들고 팔을 휘저으며 걸었다.
'이 쯤이면 많이 걸은 거 아닌가?' 생각하며 다시 휴대폰을 보니
몇 천 걸음 걷지도 않았더라.
'만 보 쯤이야' 하고 우습게 봤는데
우습게 볼 걸음 횟수가 아니었다.
특히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내온 나같은 사람한테는 말이다.
11일과 12일에 열심히 만보를 걸어서 그런지
어제 13일에는 너무 피곤해서 2천 걸음밖에 못 걸었다.
.
'걷는 김에 푼돈이라도 벌자' 해서
토스 만보기 어플과 오케이 캐시백 만보기 어플을 켜서 돈을 벌고 있다.
오케이 캐시백은 만보를 걸으면 오케이 캐시백 20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토스는 40원을 얻을 수 있다.
토스는 친구들과 합산으로 해서 3만보를 걸으면 20원을 추가로,
5만보를 걸으면 40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즉, 토스는 많이 걸으면 최대 100원을 얻을 수 있다.
단, 토스는 바로 돈으로 주지 않고
만보기 지갑에 유효기간 30일짜리 포인트 동전을 준다.
1000포인트가 되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포인트가 만료되기전에 얼른 1000포인트를 채워서 인출해야된다.
포인트가 증발해버릴 수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포인트 증발을 막기위해 강제적으로라도 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근데 나는 친구가 토스 친구가 한 명 밖에 없어서
하루 최대 40원이 한계다.
혼자서 50000보를 걸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같이 걸을 친구가 없다니 좀 안타깝다.
40원 씩 해서 1000원 모으려면
25일 동안 만보를 걸어야 하는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걸어봐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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