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다이어트 & 건강

임플란트 식립 시 유의사항 (보험, 임플란트, 뼈이식, 지대주, 크라운)

Page T 2022. 5. 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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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일반인이 임플란트 수술 전 정리해놓은 자료이므로

전문 의학 지식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음.


임플란트의 구성

1. 임플란트 (Fixture)

2. 지대주 (Abutment)

3. 크라운 (Crown)

 

1. 임플란트 (Fixture)

-> 치조골(=잇몸 뼈)에 박는 쇠뭉텅이다.

의사가 임플란트를 드라이버처럼 돌려서 잇몸 뼈에 박는다.

보통 "심는다"고 표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박는다"는 표현이 조금 더 알맞은 표현인 것 같다.

 

치조골
임플란트 박은 모습

임플란트 브랜드

 

수입산: 브레네막(Branemark, 스웨덴), 아스트라(Astra, 스웨덴), 스트라우만(Straumann, 스위스)

국내산: 오스템, 디오, 덴티움 등

그 외: 모름

 

위에 적혀있는 수입산 3개는 세계 TOP3 임플란트 회사임.

제일 퀄리티 좋지만 비쌈. (개당 150만~200만 정도)

국내산 중 제일 유명한 임플란트 회사는 오스템. (개당 100~130만 정도)

국내산, 수입산 모두 건강보험 적용 (65세 이상, 평생 2개, 임플란트 수술비용의 70% 건강보험 처리, 즉 자부담 30%) 됨.


뼈이식 수술

 

임플란트를 박을 때 치조골이 모자란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모자란 치조골을 채워넣는 '뼈이식'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뼈이식' 재료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자기치아로 나뉜다.

재료에 따라 골전도율, 골유도율, 골형성율 등이 다르다.

 

이식재 골전도율

뼈 이식재가 잇몸 속에서 본인의 형태를 뼈처럼 유지하고 있으면

주변의 세포들이 그 뼈 모양 이식재 쪽으로 실제 뼈를 생성하며 자라들어온다.

얼마나 잘 자라들어오느냐가 관건.   

 

이식재 골유도율

뼈 이식재가 잇몸 속에서 주변 세포를 끌어당겨 해당 세포를 뼈로 바뀌게 한다.

골전도와 다른 점은 골전도가 '수동적'이라면

골유도는 '능동적'으로 세포를 끌어당겨 뼈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점?

단, 뼈 이식재 스스로가 뼈로 바뀌지는 못한다.

 

이식재 골형성(=골발생)

뼈 이식재 속에 세포가 살아있으며 그 세포에 의해 뼈 이식재가 스스로 뼈를 생성한다.

'자가골'이 유일한 골 형성 재료다.

 

자가골 뼈이식: 내 뼈를 채취하여 부족한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

-> 보통 임플란트 시술 부위 근처의 뼈를 채취해 사용함.

임플란트를 여러 군데 동시에 박을 경우에는

정상적인 치조골 쪽에서 임플란트 박을 때 나오는 뼈 파편을 모아서

모자란 쪽에 집어넣기도 한다고 함.

골전도율: 높음

골유도율: 높음

골형성율: 높음

특징

-> 흡수율이 매우 높아 뼈 이식을 했는데 부피 유지가 안 되는 경우가 있음. (단점)

-> 자신의 골을 갈아야 하는 데다가 채취량이 한정되어 있음. (단점)

-> 가장 안정적임. (장점) (단, 자가골 외의 방법이 불안정하다는 뜻은 아님)

 

동종골 뼈이식: 사람 뼈를 기증받아서 부족한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

기증받은 사람 뼈를 가공처리하여 항원과 세균을 모두 제거한 후 제품화시킴.

치과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입하여 뼈이식 재료로 사용함. 

골전도율: 제품마다 다름

골유도율: 제품마다 다름

골형성율: 없음

특징

-> 흡수율이 매우 높아 뼈 이식을 했는데 부피 유지가 안 되는 경우가 있음. (단점)

-> 자신의 골을 갈지 않아도 됨. 제품만 있으면 무한정으로 채워넣기 가능. (장점)

-> 안정적인 편. (장점)

 

이종골 뼈이식: 동물 뼈를 사용하여 부족한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

동물 뼈(특히 소, 돼지)를 가공처리하여 항원과 세균을 모두 제거한 후 제품화시킴.

골전도율: 제품마다 다름

골유도율: 없음

골형성율: 없음

특징

-> 흡수율이 낮아 뼈 부피 유지하기가 좋음. (장점)

-> 안정적인 편이지만 동물 뼈라서 뭔가 거부감. (단점)

 

합성골 뼈이식: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과 인을 섞어서 뼈를 만든 후 부족한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

골전도율: 제품마다 다름

골유도율: 없음

골형성율: 없음

특징

-> 전염 가능성 없음. (장점)

-> 흡수율이 낮아 뼈 부피 유지하기가 좋음. (장점)

-> 안정성 논란이 아직 존재함. (단점)

 

자기 치아 뼈이식: 본인의 치아를 이식재료로 사용함.

ex) 본인의 사랑니를 발치 후 갈아서 이식재료로 사용함.

자가골 뼈이식과 비슷함.

다른 점은

->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음. (ex. 사랑니를 미리 뽑는 경우 사랑니 보관 비용, 사랑니를 뼈로 만드는 비용 등) (단점)

참고: 뼈 보관, 가공업체 - 한국 치아 은행, 코리아 티슈 뱅크

-> 본인의 멀쩡한 뼈를 갈지 않아도 됨. (장점) 

 

아무래도 1.자가골 2.동종골 3.이종골 순으로 골생성이 잘 된다고 함.

그런데 웬만해서는 3가지 종류 모두 골생성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함.

골생성만 잘 되었다면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굳이 따질 필요 없다고 함.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소 '동종골' 이상이면 좋을 것 같음.

 

내가 방문한 병원은 '동종골'사용하는 듯

이거(i-Bone Allograft) 사용하는 것 같음

보통 발치와 뼈이식을 포함한 임플란트 수술 순서는

발치 -> 대기(발치된 부분 아물며 뼈 차오를 때 까지 기다려야 함, 4주 정도) -> 뼈 이식 -> 대기 (이식된 뼈가 내 뼈랑 붙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함, 2~6개월 정도) -> 임플란트 식립 -> 대기 (3개월 정도) -> 실밥 풀기 -> 등등등

이렇게 된다.

 

하지만

 

발치/뼈이식/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있다.

동시에 빠르게 하느냐 순서에 맞춰 느리게 하느냐는 치과의사 판단에 따라 다르다.

치과 의사가 환자의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판단하면

발치/뼈이식/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이렇게 3가지를 동시에 하면 잇몸을 두 번 열 필요가 없어서 좋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뼈이식할 때 한 번, 임플란트 박을 때 한 번 해서 총 두 번 잇몸을 열어야 한다.)

 

구강상태가 건강하지 않고 좀 애매하다 하면

시간을 두고 느리게 하는 듯 하다.

 

참고1)

보통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주위 뼈가 좋은 상태라면 2개월~3개월 정도만 기다린 후

크라운을 올리지만

뼈이식술이 시행되었따면 4개월 정도는 기다리는 편이다.

이식된 뼈가 임플란트 주변에 원래 내 뼈처럼 자리를 잡으려면 가급적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다.

 

참고2)

뼈이식을 실패한 경우에는

잇몸을 열어서 실패한 뼈 긁어내고 임플란트를 빼내고

다시 뼈이식을 한 후

기다렸다가 다시 잇몸 열고 임플란트를 박아야 한다.

이런 고통을 피하고 한방에 임플란트를 정상적으로 식립하기 위해서는

본인도 충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 흡연 금지

2) 음주 금지

3) 자극적 음식 금지

4) 꼼꼼한 양치질

-> 처음에는 초극세모 칫솔을 이용해서 아주 부드럽게 칫솔질을 해야 함

초극세모 칫솔 중에서도 칫솔모가 많으면 좋음.

칫솔모가 12,000개 이상인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적당히 부드럽고 많으면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 없는 듯.

5) 침이나 입 안에 고인 피는 삼키기

6) 수술 후 2~3시간 정도 거즈는 꽉 물어서 지혈하기

-> 지혈하는 동안 말 하지 말기 (말하면 거즈가 움직임)

혹시 추가적인 거즈가 필요하다면 꼭 '멸균거즈' 사용 (약국에서 팖)

7) 수술 부위에는 되도록 혀 대지 말기

8) 수술 후 1~2일은 얼음찜질 해주기 (5분 찜질 2분 휴식)

9) 수술 후 일주일동안 뜨거운 음식은 피하기

10) 부드러운 음식이나 유동식 먹기 (당뇨환자라면 뉴케어 당플랜 추천! 단, 한방에 다 먹으면 안 됨! 링크)

11) 가글 등을 통해 구강을 깨끗이 하기

('핵사메딘'이라는 가글이 좋다고는 하는데 가그린같은 일반 가글도 괜찮고 소금물 가글도 괜찮다고 함)

 


2. 지대주 (Abutment)

임플란트의 뿌리(=Fixture)와 보철물(=Crown)을 이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함.

지대주에는 기성지대주가 있고 맞춤지대주가 있음

 

기성지대주

이미 제작되어있는 지대주다

임플란트(=Fixture) 위치나 잇몸 모양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사용한다.

 

맞춤지대주

CAD/CAM기술을 이용하여

환자 개개인의 잇몸모양에 따라 지대주를 맞춤제작한다.

 

기성지대주에 맞는 잇몸을 갖고있다면 기성지대주도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맞춤제작이기때문에 기성지대주보다 맞춤지대주가 일반적으로는 좋은 편이다.

그런데 보험적용은 기성지대주만 된다.

관련 자료(맞춤지대주는 보험 적용 불가능)

그런데 보험이 적용된 임플란트를 수술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맞춤 지대주를 해주는 치과도 있는 것 같다.

서비스로 해주는 건지 '보험 + 추가비용'에 포함시켜서 진행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물어봐야지...


3. 크라운 (Crown)

크라운은 치아머리 부분을 대체해주는 보철물이다.

임플란트 크라운 종류는 크게

금(합금), 지르코니아, PFM 등으로 나누어진다.

 

금(합금)

강도가 치아와 거의 비슷하고 깨질 염려가 없다.

부식이나 변색 등의 우려가 없고 생체친화적인 재료로서 구강 내 적응력이 높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 일반 치아색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색상때문에 어금니 이외의 부위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험 적용 X)

 

지르코니아

강도가 강하고 색상도 치아색과 유사하다.

많은 치과에서 홍보하고 밀고있는 재료다.

비싸다. (보험 적용 X)

 

PFM(Pocelain Fused Metal, 도자기 금속)

겉으로 드러나는 바깥 면은 세라믹으로, 하중이 전해지는 내부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크라운이다.

금이나 지르코니아에 비해서 깨지기 쉽다 (엄청 약하다는 뜻은 아님)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로 잇몸이 뒤로 밀리게 되면,

내부 금속 부분이 비춰지면서 잇몸이 검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보험 적용 O)

 

만약에 지르코니아로 하고 싶다면 추가금을 내야한다.

PFM 크라운을 사용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시술 전체를 비급여'로 한다는 무서운 내용


아래 자료는 임플란트 보험 관련 Q&A PDF자료 (2021 기준)

임플란트 보험관련 Q&A 2021기준.pdf
0.5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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