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rice Earning Ratio, 주가 수익 비율)
시가총액 / 순이익(1년) = PER
ex) A회사의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이고
A회사의 1년 순이익이 100억 원이라면
A회사의 PER는 10(=10배)이다.
즉, 시가총액(1,000억)만큼의 돈을 벌어들이는데 10년(1년에 100억)이 걸린다는 이야기.
"시장에서 기업을 평가할 때, 순이익(수익)의 몇 배(비율)에 해당 기업의 주식이
거래(주가)되는가를 측정하는 도구가 PER다."
라는 사실을 알아야 "A기업의 PER는 10'배'다"라는 의미가 머리에 들어온다.
cf) 시가총액: 시장에서 매기는 기업의 가치
조금 더 잘게 쪼개보자.
ex) A회사의 현재 주가가 1,000원 이고
주당순이익(=EPS)이 100원 이라면
A회사의 PER는 10(=10배)이다.
즉, 투자자가 투자한 돈(1,000원)을 회수하는데 10년(EPS 1년에 100원)이 걸린다는 이야기.
*EPS: 기업의 실적 (객관적)
*PER: 투자자가 EPS를 얼마에 살 것인지 측정하는 도구 (주관적)
즉, A기업의 주가가 1,000원, EPS가 100원 이라면
투자자는 EPS의 10배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이다.
보통 적정주가를 구할 때 PER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우량주 기준으로 PER는 10~11정도가 적당하다.
(왜냐하면 한국 시장의 평균 PER가 10~11배 이다)
PER가 8이하로 내려가면 저PER주로 본다
만일 B회사가 우량회사이고 주당순이익(=EPS)이 200원이라면
적정 주가는 200 * ( 10 ) = 2,000원이라고 판단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고PER주와 저PER주
고PER주의 경우 미래의 이익이 커질 전망을 가진 성장주라고 볼 수 있다.
고성장 산업군에 있거나,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는 경우 PER가 높아진다.
하지만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보는 만큼
미래가 불명확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쓸데없이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경우도 많다.
저PER주의 경우 저평가 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회사가 쇠락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PER가 낮아진다.
주가가 하락해서 저PER가 된 것이 과연 '저평가'된 것일까?
PER가 극단적으로 낮은 기업은 대부분 실적이 나쁘다.
또한,
주가는 그대로인데 순이익(EPS)이 높아져서 저PER주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타인자본(=부채)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타인자본을 끌어와서 일시적으로 이익의 절대규모를 키우는 경우가 있다.
타인자본의 비율이 높은 경우 순이익이 높더라도 위험하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PER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PER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 분석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저런 단점이 존재하지만
장기투자자에게 PER는 꽤 유용한 지표다.
초장기투자자의 수익률과 PER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
1 / PER = 수익률
즉, PER가 10인 기업에 투자한 초장기투자자들의 수익률은 평균 10%다.
1 / 10 = 10%
이와 마찬가지로
PER가 5인 기업에 투자한 초장기투자자들의 수익률은 평균 20%다.
PER는 어떻게 투자에 활용해야 하는가?
PER는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PER가 역대 평균보다 높아지면 매도관점
PER가 역대 평균보다 낮아지면 매수관점이다.
이 전략을 사용하려면 해당 기업 주식의 역대 평균 PER를 알아야 한다.
역대 평균 PER는 PER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PER가 역대 평균보다 낮아질 경우에는
사업내용에 중대한 변화가 있는지? EPS의 증가율은 어떻게 되는지?
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또,
경쟁사와의 PER를 비교해보고
동일업종과의 PER를 비교해보고
시장 전체 평균 PER와도 비교해보며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PER에 위치해 있는 것이 정말 맞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채비율의 증감률 등 재무상태를 확인한 후
매수를 하면
조금 더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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