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소득(=수동소득 Passive Income)/증권투자

미국 주식 매매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 정리 및 최대한 할인받는 방법 정리(삼성증권 기준)

Page T 2020. 6. 22. 03:31
반응형

해외 주식투자를 할 때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꽤 된다.

소액 투자자라면 부대비용까지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투자금액 단위가 백만, 천만 단위로 넘어가게 되면

꽤 신경쓰일 듯 하다.

 

나도 지금은 초소액투자자이긴 하지만,

다가올 미래에 돈을 많이 벌어서

거액을 투자할 수도 있으니

미리 정리를 좀 해놓으려고 한다.


환전할 때

1. 환율을 생각해야 한다

환율 20년 평균, 혹은 10년 평균을 내보고

평균보다 밑이면 달러 매수, 위면 관망 갖고있는 달러 매도 전략을 취하자.

 

2. 환전수수료를 생각해야 한다.

환전하는 법(링크)

증권사 환전시 보통 은행고시환율을 사용한다. ex) 키움증권 = 신한은행 고시환율

삼성증권의 경우 삼성증권 자체 고시환율을 사용한다.

그런데 삼성증권은 고시환율도 다른 곳 보다 약간 비싸고(1원 정도)

환율 우대도 안 해준다.

 

다만 현재, 최초로 삼성증권 비대면 계좌개설을 한 고객에게 환율 95% 우대를 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실시간 시세도 무료다.

 

환율 95% 우대, 실시간 시세 매월 무료 (1년 동안만임)

 

하지만 나는 이미 삼성증권 계좌가 있기에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비뱅크 환율우대는 여행할 때도 쏠쏠하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을 이용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2015년 4월 부터 포괄적 업무 제휴를 시작했다.

그래서 두 회사 간 연계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우리은행 위비뱅크라는 어플을 다운받아서 환전하면

달러의 경우 우리은행 고시환율 + 90%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절차는 이렇다.

위비뱅크를 이용하여 90% 환율우대 환전을 한 후,

직접 은행 지점에 들러 환전한 달러를 수령한다.

그 다음, 리은행의 삼성 외화 연계계좌(삼성증권 HTS나 MTS에서 계좌 발급 가능)에

달러로 환전한 금액을 입금하면 된다.

우리은행 <-> 삼성증권 간 이체 수수료는 아직까지는 없으므로

90% 환율우대를 받은 상태로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리은행 말고 신한은행에서도

삼성증권과 연결된 외화 은행연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니

참고(링크)하도록 하자.

 


매수할 때

미국 주식 매매수수료율(일반, ETN, ETF): 0.25%

매매수수료는 매수할 때 0.25%, 매도할 때 0.25%가 빠져나간다.

 ETN, ETF는 운용수수료가 있는데 ETN, ETF 주가에 포함되어있으므로 따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수수료 할인은 계좌개설 후 부터 1년 간 적용된다

 

현재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일반 주식의 경우 거래수수료가 0.09%,

ETN, ETF의 경우는 거래수수료가 0.045%로 매우 낮다.

 

하지만 이 또한 나는 삼성증권 계좌를 이미 갖고있기에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이벤트가 있다.

 

네이버 페이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한 개 더 개설하자

 

네이버 페이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한 개 더 개설하자.

그러면 내 계좌 목록에 N페이 계좌가 새로 생기는데,

이 계좌에 달러를 입금한 후

미국 주식을 매수하면

매수 금액의 1%가 네이버 포인트로 적립된다.

해외 주식의 경우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므로

 월 200만 원 이하로만 투자한다면

네이버 포인트 1% 적립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오히려 이 혜택이 수수료 무료 혜택보다 더 좋을 수 있다.

네이버포인트 1포인트의 가치가 넉넉잡아 현금으로 0.9원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ETF에 10만 원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이벤트 계좌의 수수료율은 0.045%이므로 45원*2(매수매도)=90원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일반 계좌0.25%이므로 250원*2(매수매도)=5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네이버페이 계좌 또한 0.25%5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매수금액의 1%인 네이버페이포인트 1,000포인트(900원 가치)를 받기 때문에

오히려 400원의 이득을 본 셈이 된다.


배당받을 때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미국의 배당소득세는 15%다.

배당받을 때 원천징수되어 빠지므로

따로 신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단, 배당소득과 타 금융 소득(이자소득 등) 합산 연 2천 만원이 초과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종합소득세에 추가해야 함)이므로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가 되고싶다...)


매도할 때

미국 주식 매도 시에는

매매수수료(매도시 0.25%)외에

SEC Fee라는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0.00221%다 (연마다 2번 정도 수수료율 변동이 있음)

10만 원에 0.00221%는 2.21원이므로 그렇게 큰 금액이 나가는 수수료는 아니다.

단, SEC Fee가 $0.01 미만일 경우는 $0.01가 부과된다.

ex) 1달러가 1200원 이라면 $0.01은 12원이다.

그러므로 10만 원의 SEC Fee는 2.21원이 아닌 12원이 될 것이다. 

 

참고) 매도 시 수익이 250만 원 초과라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 확정신고 기간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과 같은

매년 5월 1일에서 5월 31일 까지이며

부과대상은 전년도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이다.

 

예를 들어 2019년에 해외 주식 매도차익으로 300만 원의 수익을 보았다면

300만 원(양도차익) - 250만 원(기본공제) * 22%(양도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

=> 110,000원이 양도소득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양도소득세 110,000원은

2020년 5월 1일~5월 31일 사이에 신고 및 납부되어야 한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차손은 원천징수가 아니라 자진신고납부대상이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다행히,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양도소득 신고 대행 서비스(매년 4월 경)를 해주므로

서비스 신청을 받으면 편리하게 양도소득 신고를 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