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간다간다 다짐만 한 지 8년이 지났다.
트립닷컴에서 비행기 티켓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무심코 Buy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카드 비밀번호도 안 눌렀는데
바로 구매완료되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이왕 사버린 거
그냥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새벽 3시 비행기였기때문에
빠르게 준비를 해야 했다.
옷가지와 세면도구 등을 챙겨넣고 집을 나왔다.
공항가는 길에 위비뱅크로 300달러 환전을 했다.
환전한 300달러는 공항에 있는 우리은행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해 우리은행 공항지점 ATM기로 가서 달러를 인출했다.
휴대폰 로밍도 필요할 것 같아서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 갔다.
10박 11일 일정이라서 10일 로밍 물어보니까
데이터 4GB에 전화수신만 되는 것이 48500원 이라고 했다.
너무 비싸보여서 그냥 로밍 안 하고 가기로 했다.
현지에서 유심칩 사면 훨씬 쌀 테니까...
새벽 3시 출발 비행기였는데
출국 수속은 저녁 11시 35분 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11시 35분까지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약 6천 원 짜리 KB손해보험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10일)
혹시 배고플지도 모르니까(그리고 기내에서 뭐 사먹으면 비싸니까)
CU에서 칼로리 바란스랑 다이제 초코를 샀다.
출국 수속 시간이 다가와서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예약한 항공사는 세부퍼시픽 항공이었다.
출국수속할 때 비행기 티켓이 이메일로 받은 것밖에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었는데
그냥 이메일로 받은 전자항공권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되는 거였다.
소지품 검사대에서는 치약이 반입금지 품목으로 걸려서
그냥 버렸다.
치약은 액체류가 아니라서 반입이 되는 줄 알았는데
치약도 금지품목인 줄은 몰랐다.
다시 수하물 처리하기 귀찮아서 버렸는데
막상 버리니까 아까웠다.
모노레일 타고 제2 터미널 중간 쯤에서 내렸다.
새벽3시 출발인데 탑승동에 도착하니까 00시 50분이었다.
탑승동 2층 스카이허브라운지 바깥 쪽에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누워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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