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필리핀

카티푸난 오라클(Oracle) 호텔&기숙사 (2019 필리핀 마닐라 여행기 - 04)

Page T 2020. 8. 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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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띠뿌난 거리(Katipunan St.)

다른 숙소를 둘러보기 위해

카티푸난 거리(Katipunan St.)로 나왔다.

 

8년이 지났지만 특별하게 바뀐 부분은 없었다.

자동차들은 변함없이 시끄럽게 빵빵거리면서 대로를 질주했다.

사라진 레스토랑이 몇몇 있기는 했지만

KFC, Yellow Cab, Kenny Rogers, Shakeys, Jollibee같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역시 큰 기업이 오래간다...

 

 

 

Oracle Hotel & Residences

예전 기억을 더듬어 근처의 다른 호텔로 찾아가보았다.

호텔 이름은 오라클(Oracle)이었다.

Oracle은 기숙사와 호텔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다.

오라클도 내 기억이 맞다면

8년 전에는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건물이었다.

당시에 MyPlace 기숙사에서 머물까 Oracle 기숙사에서 머물까 고민하다가

MyPlace에서 머물기로 결정했던 기억이 난다.

MyPlace는 4인실이고 Oracle은 3인실이라서

MyPlace가 약간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MyPlace가 학교 입구에서 조금 더 가까웠다.)

 

먼저 호텔 쪽으로 가서 1박 가격을 물어보니 꽤 비쌌다. (약 8만 원)

주위에 구경할 거라고는 대학교(그마저도 내부 구경은 못 함)밖에 없는 지역인데

누가 무슨 목적으로 8만 원이나 주고 이 호텔에 머무는 걸까? 약간 궁금해졌다.

 

기숙사 쪽은 1인실에 1,200페소(약 31,200원)로 호텔보다는 저렴한 편이었다.

오라클 호텔 보다는 저렴하다고 해도

다른 숙소들과 비교하면 약간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돌아다닐 힘이 남아있지 않았기때문에

그냥 1박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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