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팔렸다.
병원비 대려고 집까지 팔아야하다니 하.....
꼴에 의사라고 불리는 그 놈이
제대로 진단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다.
의학 쪽에는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나랑 어머니가 봐도
분명히 심각해보이는 발 이었는데,
'검사 한 번 해보고 치료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간청하니
그 놈은 '엣헴엣헴 이것은 단순 멍입니다.' 하면서 허세를 부렸다.
막상 상태 심각해지고
수술 들어가야겠다면서 하는말은
'정말 이렇게 되었네요. 흐음~ 이런 일도 있네.'
하면서 사진만 존나 찍는다...
그냥 의사 그만 두고
사진관에서 알바나 하면 안되겠니...?
그 놈이 의사 자격이 없든 당장 면허 정지시켜야 할 돌팔이 꼴통이든..
어머니와 나는 의사가 아니였고,
때문에 '의느님 말이 맞겠지...' 착각하며
의사가 하라는대로 했고,
3 개월 차 병원비가 1억 5천 나왔다.
의료 보험 공제해서 6000만원만 내도 되는건 불행 중 다행.
또,
이런 사람 장애등급 안내주면서
사지 멀쩡한데 장애등급 받으려고
침대에 누워서 연기대상급 쇼하는 나이롱 환자들에게는
빛의 속도로 장애등급 내주는
보건복지부와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클라스는
대형 대학병원 클라스에 지려버린 나를
한 번 더 지리게 만듦.
병원이랑 보건복지부랑 쌍쌍이 다 불질러버리고 싶다.
왜 사회복지과로 할아버지들이 똥물을 들고가는지 이해가 간다.
딱 봐도 분명 혜택 받아야 할 사람은 나인데
저기 사지 멀쩡한 연기대상 놈 한테는 돈 퍼주면서
나한테는 법 들이밀며 씹선비질을 하니까
빡이 안칠수가 없는 것이다.
맞아 그리고 그저께는
드라마 촬영한다고 병원 들어가는 길도 통제했다지?
길막한놈이 병원 관계자인지 드라마 촬영 스탭인지는 몰라도
우선순위가 뭔지는 좀 알고 세상 살았으면 좋겠다.
휴...
퉤퉤
'일상생활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의 사형 선고. (0) | 2015.03.06 |
---|---|
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에 기대를 한 내가 잘못. (12) | 2015.02.17 |
의사들 마루타로 사용되는 아버지. (6) | 2015.01.09 |
위로가 없는 세상. (0) | 2015.01.06 |
이희은 닷컴 광고. (0) | 201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