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위로가 없는 세상.

Page T 2015. 1.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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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위로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누군가 넘어져서 울면,

운 의도가 어찌되었건

우는 사람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걱정해 주고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울면,

뭐 그까짓걸로 울어?

또 우네 저거 틈만나면 우네 지겨워.

울면 세상일이 다 되는 줄 알아?

나도 힘들어. 나도 울고싶어. 그만 울어.

 

.

 

위로가 사라졌다.

 

요즘은 꼬마애들도

누가 울면

걱정해주지 않고

영수 운다 운다 아하하하하하

웃고있더라.

 

울음도 표용할 수 없을만큼

사회가 팍팍해졌나.

 

요즘 울음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해는 된다만...

 

생각해보니 그 놈들이 나쁜놈들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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