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모두 입만 살았다.

Page T 2015. 4. 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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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년 전에 종교에 관해 지인과 토론을 했었다.

마지막 답변으로 친구가 위와같은 코멘트를 남겼고

토론이었는지 키배였는지 모를 대화는 대충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4 년이 지난 지금

난 아직도 이 친구가 동네 봉사활동이라도 갔다는 이야기 한 번 못 들었다.


지인에게 실망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사니까.


자신이 선(善)이고 진리라도 되는양

자신감을 담아 말하지만

자신이 선포한 그 선과 진리는 메아리로 공허하게 남아있을 뿐,

행동으로 현실화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들 대부분은

애초부터 실제로 그렇게 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말싸움에 이기기 위해

특정 목정을 달성하기 위해

거짓을 진실인 척 늘어놓는 것일 뿐이다.


.


네가 좋은 말을 한다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말로는 무엇인들 못하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라.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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