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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어떤 방식으로 유혹을 했건 간에,
마지막 선택권은 나에게 있었으므로
결국 그 선택의 책임자는 내 자신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가끔 나도 감당할 수 없는 이런 답답함이 무심결에 몰려올 때면,
이 모든 탓을 나에게로 돌리기가 너무 벅차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 책임의
몇 퍼센트는 너에게
몇 퍼센트는 당신에게
몇 퍼센트는 그대에게
넘겨버린다.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조상 탓이라고...
그렇다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아닌데,
이런 치졸함에 빠져있는 나를 보면
또
더 기분이 상하게 된다.
주위의 말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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