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필리핀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1 (BGC, 2019 마닐라 여행기 - 16)

Page T 2022. 7.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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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고의 부촌이라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 BGC)

 

내가 마닐라에 머물고 있을 당시 BGC는

그저 개발단지였을 뿐

주위에 아무 것도 없었기때문에

BGC 쪽으로 관심을 둘 일이 없없다.

 

이번 여행에서도 사실 BGC 쪽은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만나는 택시기사, 숙소 직원, 친구들마다

'BGC 안 가봤으면 한 번 쯤은 가보라'고 추천을 해서

결국 방문하게 되었다.

 

필리핀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Jeepney)

숙소에서 지프니(Jeepney)를 타고

10분 정도 지났을까?

뭔가 거대한 빌딩들이 보였다.

'BGC가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하는 사이에

지프니가 점점 이상한 곳으로 가길래

"빠라 뽀!(Para po!, 멈춰주세요!)"를 외치며 급하게 내렸다.

(지프니를 타고 있을 때 Para Po라고 말하면 기사가 세워준다)

BGC와는 대비되는 BGC 근처 동네

지프니가 지나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길 10분 정도...

거대한 빌딩 숲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긴가보다!'

 

BGC가 맞는 것 같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가드에게 '여기가 BGC냐?'고 물어보니

BGC가 맞단다.

 

'휴...'

한숨 돌렸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배가 고파졌다.

 

근처에 졸리비(Jollibee)가 있어서

졸리비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시켜먹었다.

BGC는 마카티(Makati) 시와 타기그(Taguig) 시 사이에 있다. BGC는 행정구역상 Taguig 시에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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