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일본

후쿠오카 - 다자이후 내부

Page T 2013. 1.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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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좀 더 들어가니 호수가 있었다.

물은 더러워보이진 않았다.








금붕어도 서식하고 있었다







다리를 거의 다 넘어가니

멀리 사당이 하나 보였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다자이후의 중심부인 것 같았다.







사당으로 가는 길 옆에는 

박물관으로 추측되는 건물이 있었는데

닫혀있었다.







사당 입구 바로 앞에 손을 닦는 곳이 있었다

사당에 들어가기전 자신의 몸을 경건하게 하는 

상징적 행위가 아닐까 생각했다.

성수(聖水)처럼 말이지.







사당 안에는

두 남녀가 사제를 앞에두고

뭔지 모를 의식을 하는 중이었고

사당 바로 앞마당에서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사당 양 옆으로는

신들린 누나들이

무서운 눈빛을 하고

부적같은 것을 팔고있었다.







비쌌다.

나무조각 하나에 만원돈이었다.


역시 돈을 많이 버는데에는

장사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당 곳곳에는

무슨 매표소 같은 것이 덩그라니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한글.


옆에 사람이 이 기계(?)를 이용하는 것을 관찰해보았다.

100엔을 넣으니 종이가 나왔는데

운세가 적힌 종이인 것 같았다.

종이도 얇은 재생지로 만들어진 것이였다.

포스트잇 크기 재생 종이쪼가리 한장에 천 삼백원.


역시 장사가 최고다.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는 장소인 듯.

하나에 500엔 이라고 생각하고

저 많은 나무조각들을 보니

흐흐흐 $_$







코인 넣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게시판이 일본어로 되어있었다.


'혹시

외국어를 사당 안에 들여놓으면

부정탄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사당 주위를 구경하고나니

더 둘러볼 곳이 없었다.

박물관도 모두 닫혀있었다.


왔던 길을 따라 다시 

다자이후 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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