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일본

키타큐슈 - 온천

Page T 2015. 1.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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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께서

밥도 다 먹었고, 오늘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을테니 온천을 같이 가자고 하셨다.

 

핡,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친구 어머니 차를 타고 온천으로 출발했다.

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바디랭귀지의 한계로 그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다.

 

한 때 부전공이 일본어였는데...

자괴감이 들었다.

 

 

꽤 오래 걸려서 온천에 도착했다.

티비에서 자주 소개되는 정통 온천은 아닌 듯 했다.

찜질방 느낌.

 

 

 


 

정문 인증샷.

 

 


 

 

건물 안에는 목욕용품을 판매하는 곳과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친구 어머니와 정해진 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온천 입장.

 

탈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앞이 증기로 안보였다.

1 미터 앞만 겨우 보일 정도였다.

 

굿굿.

다른 사람의 나체를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매우 마음에 들었다.

 

목욕탕 안은 증기가 더 심했다.

반 걸음씩 조심조심 앞으로 갔다.

 

야외 욕탕도 있었다.

들어가볼까 하고 문을 열었는데 너무 추워서

급하게 문을 닫았다.

 

샤워를하고

물대포로 허리마사지 하는 곳에 누워있었다.

매우 편안했다.

 

계속 누워있다가 물대포가 아프다 싶을 때 쯤 일어나려고 했는데

너무 뜨거운 곳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조금 어지러웠다.

 

그래서 약간 미지근한 물로 다시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친구 어머니께서 음료 두개를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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