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죽지 않으려고 운동한다는 말, 그 말이 딱 맞다. 20대 한창 때 몸무게가 68kg정도, 군대에서 못 먹고 빼빼 말랐을 때가 63kg 그 이후 68kg~70kg을 왔다갔다하다가 취업 이후 78kg정도까지 찌더니 올해 90.8kg까지 찍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맞는 건지 허리도 아프고, 발도 저린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초 대상포진으로 황천길 다녀올 뻔 하고 여름에는 원인불명의 복통으로 구급차에까지 실려갔었다. 대상포진과 복통이 비만 탓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래... 죽을 땐 죽더라도 운동 안 해서 게으름피우다가 죽지는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열심히 하자 그래도 요즘 운동 좀 해서 90.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