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체크, 이벤트 참여 등 앱테크를 통해 버는 돈은 정말 얼마 안 된다. 한 달에 5만 원 정도면 매우 잘 벌었다고 볼 수 있다. 투입시간대비 소득을 기준으로 본다면 앱테크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얼마 안 되는 푼돈을 벌어들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출석체크와 이벤트 참여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뭐라도 열심히 했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다. 어느 해군 장교는 '세상을 바꾸려거든 이불 개는 것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나는 이 장교의 주장에 동의한다. 작은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얻게되는 작은 성취감. '무언가를 완수했다'는 이 작은 성취감은 나의 무의식 속에서 더 큰 성취감을 바라게 한다. 작은 성취 뒤에 따라오는 조그마한 희열감또한 더 큰 희열감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