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잡설

번 아웃일까?

Page T 2020. 8. 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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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분기 단위로 번아웃(Burnout syndrome) 비스무리한 현상이 발생한다.

 

번아웃이라고 할 정도로 뭔가를 열정적으로 한 건 아니니까

번아웃이라고 단정짓기는 좀 그렇긴 하다.

 

그래도 아주 나태하게 살지는 않았기 때문에

번아웃이라고 생각해줘도 되려나...?

흠...

 

아무튼 현재 내 상태는 '무기력'상태다.

'무기력'상태인데다가 인후통까지 겹쳤다.

인후통때문에 먹는 약이 있는데

수면제가 들어있다.

의사선생님이 "먹으면 조금 졸릴거에요" 했는데

조금 정도가 아니다.

약 먹고 나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린다. 졸려서; 

그래서 요즘 집에 있을 때면 대부분 기절 상태다.

쉬는 날이면 카페에 가서 미래 계획도 짜고 일정 정리도 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다 내팽개쳤다.

침대에 몸이 붙어서 안 떨어진다.

 

'이러면 안 돼!'

 

하면서 몸을 조금 움직여보기도 하고

유튜브로 '무기력증 극복 법', '번아웃 증후군 해결하는 법', '동기 부여 영상'등을 검색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다.

 

이럴 때,

오히려 조용히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으면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약간은 힘이 생긴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곤 하는데

나는 약간 반대의 성향을 가진 것 같다. ㅎㅎ

 

결론: 오랜만에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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