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의 근로소득은 절망적이다 혹자는 200충 300충이라고 비하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세후 소득 200이면 평타, 300만 돼도 갓갓이다. 나는 근로소득 300을 채워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가끔 배달을 한다. (요즘은 추워서 잘 안 함) 보통 한 건당 3,000원 언저리를 받는데 쉽다면 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편하기만 한 일도 아니다. 요즘같은 경우는 추위를 뚫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시간에 쫒기듯 배달해야한다. 운전대 잡은 이후로 제일 극혐하는 차량목록 중 하나가 택시였는데 배달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들의 운전스타일을 약간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에 쫒기면 운전을 느긋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도로에서 택시를 만나면 욕부터 나온다) 암튼 이렇게 마음졸이고 눈물 콧물 찔찔흘려가며 ..